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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과 李, 대선 후 2년 만에 만나 135분 회담李 5300자 원고로 민심 전달, 尹 끄덕이며 청취웃으며 인사… 팔 감싸 안고, 의자 빼주기도모두발언 이후엔 굳은 표정으로… 긴장감 역력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영수회담에서 윤석열(오른쪽) 대통령과 인사말이 끝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재진의 철수를 만류하면서 자신이 준비한 원고를 꺼내 살펴보고 있다. 서재훈 기자 29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2년 만에 처음 열린 영수회담의 초반 기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쪽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다. 날씨 얘기를 주제로 환담이 끝나고 취재진이 퇴장하려 하자, 이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양해를 구한 뒤 작심한 듯 미리 준비한 모두발언을 15분가량 쏟아냈다. 이에 환한 웃음으로 테이블에 앉았던 윤 대통령도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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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4. 29. 2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