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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삭감 논란 대전도 등돌려 국힘 득표수 대선때와 비교하면 이번 총선에서 오히려 결집 약화 “정부·여당에 실망한 보수층 투표장에 안 나왔을 가능성”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월 2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에서 대통령 과학 장학생과 국제 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 등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여당 참패라는 선거사상 초유의 결과를 낸 이번 4·10 총선은 ‘스윙보터’ 지역인 충청의 영향이 컸다. 2년 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거뒀던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참패한 것은 서울과 충청의 민심이 2년 사이 크게 흔들렸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김건희 여사 명품백 논란, 이종섭 전 주호주대사 의혹 등으로 정부·여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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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호주대사로 부임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작은 사진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경향신문 자료사진 이종섭 호주대사 ‘도피 출국’ 황상무 ‘회칼’ 발언 논란에 용산발 총선 리스크 증폭 대통령실 수석 출신 김은혜 등 여당 내서도 “부적절” 분출 총선을 20여일 남겨둔 상황에서 국민의힘 선거에 부담을 주는 용산발 리스크가 다시 커지고 있다. 피의자 신분인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이른바 ‘호주런’ 논란에 이어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회칼 테러’ 발언 논란으로 정권심판론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여당에서는 중도층 이반을 우려해 이 대사 귀국과 황 수석 자진사퇴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대책을 내놓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