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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위원들 "'이진숙 청문회' 사흘째, 유례 없는 '정치적 사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 청문회 셋째 날, 야당 위원들은 이 후보자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집중 추궁한 반면 여당 위원들은 청문회가 하루 더 연장된 데 대한 문제제기를 했다.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이 후보자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가 대전MBC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법인카드를 가지고 1억 4000만 원, 집중적으로 MBC 사장 임명권을 갖고 있는 방문진 이사들에게 로비했다"며 "선물 이상의 것을 제공하고, 1인당 30만 원 이상하는 서민들은 꿈도 못 꾸는 고급 초밥집(오마카세)에서 흥청망청 법인카드를 유용한 것이 바로 공적 마인드가 없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전날 MBC 핵심 간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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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MBC 장악 의지 밝혀…언론인 제대로 못했다"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방송이 공기가 아니라 흉기"라는 말은 "문화방송(MBC) 장악 의지를 밝힌 것"이라며 "인사청문회에서 '어떻게 해서 극우가 됐냐, 당신은?"하고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11일 KBS라디오 에 출연해 "공영방송 개혁이 아니라 MBC 장악 의지를 밝힌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이 후보자는 노조 활동을 했던 기자다. 단식 투쟁도 했던 그런 걸 기억하는데, MBC 노조원으로서. MBC 노조는 월급 올려달라는 복지 투쟁하는 노조가 아니라 '공정 방송하겠다'는 '방송 독립'을 주창했던 노조다. 지금도 마찬가지다"라며 "'공정 방송'이 MBC 노조의 본질인데, (이 후보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