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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 훈련(얼차려)을 받다가 쓰러져 숨진 육군 훈련병의 영결식이 지난달 30일 오전 전남 나주 한 장례식장에서 엄수되고 있다./뉴스1 얼차려를 받던 중 쓰러져 사망한 육군 훈련병 사건 관련, 수사 대상에 오른 중대장에 대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로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이 접수됐다. 해당 중대장이 대학에서 신체와 관련된 학과를 전공한 만큼, 과도한 군기 훈련은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했을 거란 이유에서다. 2일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장은 지난달 31일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 중대장을 법상 살인죄·직무유기죄, 군형법상 가혹행위죄 등으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최 전 회장은 고발장에서 “중대장은 대학에서 인체의 해부학, 생리학, 스포츠의학, 운동생리학 등을 전공한 만큼 신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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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6. 3.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