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좁은 골목에 몇 발짝 건너 한 개 씩 있어“최근 동창회·산악회 등 5060 단체 수요 늘어”“당장 벌이보다 트렌드 지속 여부 염두 둬야”“여긴 건대 앞 특 A급 상권인데, 권리금 3억, 월세 1000만원을 주고도 셀프스튜디오가 살아남는다는거죠.”(화양동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10일 찾은 서울 광진구 화양동 서울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인근 셀프스튜디오 밀집 골목. 바로 옆 점포에 셀프스튜디오 두 곳이 나란히 들어섰다. 이 블록에만 셀프스튜디오가 5곳이 넘게 있다. /백윤미 기자 10일 낮 찾은 서울 광진구 화양동 서울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앞 상가 골목. 고깃집과 술집이 양 쪽으로 즐비하게 늘어선 좁은 도로 사이에 몇 발짝 건너 한 개 씩 눈에 띄는 점포가 있었다. 가게 마다 일반인 얼굴이..
27일 철거 완료 예정영업을 종료한 마장동 먹자골목. 점포는 인근 마장먹자골목타운으로 이전했다. /성동구 제공비교적 싼 값에 소고기를 먹을 수 있어 많은 시민들이 찾았던 마장동 먹자골목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업소들은 인근 ‘안심상가’로 이전했다. 서울 성동구는 약 35년간 무허가로 운영됐던 마장동 먹자골목을 오는 27일까지 철거한다고 13일 밝혔다. 철거 후에는 토지 소유자, 관계 기관과 협의해 주민 편의 시설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소 도축장 일대 및 청계천변 도로 정비계획에 따라 청계천 인근 노점상들을 국공유지였던 마장동 437 일대로 이주시켰다. 이 과정에서 무허가 건물이 들어서며 먹자골목이 형성됐다. 이후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됐지만 업주들은 땅을 사실상 무단..
[OSEN=박하영 기자] ‘송스틸러’ 환희가 자신의 곡 ‘남자답게’ 스틸을 시도한 이장우에 깜짝 놀랐다. 12일 MBC 예능 ‘송스틸러’에서는 기습 스틸러로 깜짝 등장한 이장우가 환희의 ‘남자답게’ 무대를 꾸민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송스틸러’에 깜짝 등장한 이장우가 환희의 ‘남자답게’를 완벽하게 부르며 스틸을 시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함께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MC 전현무는 “저희도 몰라서 깜짝 놀랐다. ‘송스틸러’ 왔는데도 나한테 문자도 안 하네”라고 섭섭을 드러내기도. 이어 전현무는 “최근 보디프로필로 화제가 됐지 않나”라며 위아래로 이장우를 살피면서 뱃살을 만져 확인했다. 서로의 뱃살을 만져본 가운데 전현무는 “많이 돌아왔네. 빨리 돌아왔네”라고 웃었다. 이장우는 대기실에서 “배달도 ..
인터넷 매체 뉴탐사로부터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뒷거래를 해왔다’고 지목당한 검사가 지난해 장씨에게서 받은 장문의 사과 문자를 공개했다. 김영철 대검찰청 반부패1과장은 13일 “장시호가 본건 취재가 시작될 무렵인 2023년 11월 7일 및 2023년 11월 26일 ‘지인에게 과시하기 위해 김영철 과장과 관련된 거짓말을 했으니 진심으로 용서해 달라’는 취지로 보낸 문자메시지”라며 전문 이미지를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7일 김 과장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장씨는 “제 뒤에 날 돌봐주는 사람이 있다는 걸 과시하기 위해 제가 솔직히, 솔직히, 너무 큰 거짓과 너무 나쁜 말을 지어내어 인정받고 싶어서, 이런 말 저런 말을 모두 검사님이 매일 저와 통화하고 만나는 것처럼..
방송인 김태균(왼쪽)과 김측 입장문. 연합뉴스, 인스타그램 방송인 김태균이 자신을 사칭한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연예인을 사칭해 금전을 요구하는 피싱 범죄가 들끓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온라인상의 각종 사칭 피해에 대해 제1호 이용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13일 김태균은 인스타그램에 "최근 SNS 플랫폼을 통해 연예인을 사칭하여 금전을 요구하는 피싱 범죄 시도가 자주 발견되고 있고 그에 따른 피해도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김태균을 사칭하는 계정들 또한 지속적인 신고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발생하여 피해 예방을 위해 재차 공지한다"는 소속사 공지글을 공유했다. 김태균 측에 따르면 당사 아티스트 김태균의 계정에는 파란색 오피셜 체크 표시가 있다고 한다. 김측은 "어떤 ..
지난 3월부터 방영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 KBS도박에 빠진 어머니의 빚을 떠안게 된 여성 톱배우가 한순간에 전 재산을 잃고 빚쟁이들 앞에 무릎을 꿇는다. 그런데 정작 그의 어머니는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딸에게 누드 촬영을 권유하고, 돈 많은 남자와 약혼하라고 종용한다. 절망적인 상황에 처한 딸은 스스로 바다에 뛰어드는 극단적 선택을 하고, 이후 기억을 모두 잃은 채 어촌 마을에서 살아간다. KBS 2TV 주말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의 최근 전개다. 매 주말 저녁 7시 55분, 온 가족이 함께 보는 ‘가족 드라마’로 불리는 시간대임에도 패륜적 부모, 선정적 소재, 기억상실 등 자극적인 '막장' 설정들로 점철돼 있다. 여기에 시대착오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