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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러브버그떼가 출몰한 북한산 정상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어느 날 갑자기 출몰한 검은 벌레 떼, 러브버그. 재작년 서울과 수도권 서북부를 중심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검은 벌레떼는 지난해에는 서울과 경기도 남부로 번지더니, 급기야 올해는 충청도와 경상도에서 목격 신고가 이어졌다. 그런데 일순간 이 러브버그가 사라진다면, 어떨까? 기후변화의 측면에서는 오히려 나쁜 신호일 수 있다. 러브버그조차 떠날 정도로 무더운 기후에 접어들었다는 뜻일 수 있어서다. 서울 서대문구 한 가정집 화분에 러브버그가 붙어있다. [연합] 러브버그는 파리목 털파리과에 속한 벌레들을 통칭하는 이름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나타난 러브버그는 붉은등우단털파리로 외래종이었지만, 올해 충북과 경북에 나타난 러브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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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5. 9. 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