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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에서 전 여자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이른바 ‘거제 전여친 폭행 사건’ 피의자 20대 A씨가 지난달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피해자 B씨의 유가족이 “교제폭력에 대한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국민청원을 올렸다.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 갈무리. 18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교제폭력 관련 제도 개선 요청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자신을 “거제 교제폭력 사건 피해자의 엄마”라고 소개했다. 그는 “행복한 일상이 4월 1일 아침 9시 스토킹 폭행을 당했다는 딸의 전화 한 통으로 무너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건장한 (체격의) 가해자는 술을 먹고 딸의 방으로 뛰어와 동의도 없이 문을 열고 무방비 상태로 자고 있던 딸아이 위에 올라타 잔혹하게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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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6. 18. 2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