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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시청역 인근 차량 돌진 사고 현장에 지난 2일 추모의 뜻을 담은 국화와 글귀가 놓여 있다. 김성룡 기자 지난 1일 서울 시청역 인근 차랑 돌진 참사로 사망한 A(35)씨는 직장동료 두 명과 저녁 식사를 마치고 길에 서 있다가 참변을 당했다. 사망자 9명 중 박모(40)·김모(38)씨가 함께 있던 동료다. 주차관리 용역업체 소속으로 한 대형병원에서 일했던 세 사람은 평소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A씨의 어머니는 "셋 다 회사에서 그렇게 성실해서 평판이 좋았다더라"며 눈물을 흘렸다. 3일 A씨 등 세 사람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비통함이 가득했다. A씨는 주차 관리 용역 직원으로 취업한 지 1년 반 만에 숨졌다. A씨 이모부는 “집안 형편이 어렵지 않은데도 아르바이트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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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 3.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