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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케이뱅크 단독으로 해제 요건 완화 업비트와 케이뱅크가 가상자산 실명계정 운영에 대한 업계 합의를 깨 논란이 일고 있다. 투명한 시장 조성을 위한 제도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시장 지배적 사업자가 자사 이해관계를 우선해 업계의 룰을 배척하면서 관계기관도 우려를 나타냈다. 15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업비트와 연결된 실명계정을 제공하는 케이뱅크는 이달 초부터 한도계정 해제 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신규계좌(한도계정) 개설 후 3일 경과, 코인 거래 300만원 이상, 업비트로 3회 입금 등 조건을 충족하면 한도를 풀어준다. 한도가 해제된 정상계정은 1일 입금 5억원, 출금 2억원까지 가능하다. 이러한 케이뱅크의 한도계정 해제 조건은 빗썸, 코인원 등 다른 가상자산거래소와 연결된 은행들에 비해 월등히..
경제
2024. 3. 15.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