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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회고록 내 음모론 언급 지탄... "대통령실, 정확히 어떻게 왜곡됐는지 밝혀야" 이태원 유가족들이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회고록에 나온 윤석열 대통령의 참사 관련 음모론 언급을 두고 "유가족과 생존 피해자들에게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28일 오후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의 참사 '조작' 발언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한 국가의 대통령이 유튜브 등에서 제기된 음모론 수준의 발언을 했다는 것을 믿기 힘들다"라고 밝혔다. 이어 "만일 이 발언이 사실이라면 윤 대통령은 국가의 부재로 목숨을 잃은 유가족, 그리고 지금까지도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을 수많은 생존 피해자들에게 사죄해야 한다"라며 "정부와 국회는 진실규명을 바라는 간절한 요구를 더 이상 외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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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생명과 안전 방기한 정권에 반드시 책임 묻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10 총선 마지막 공식 선거운동을 위해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을 찾아 정권심판론을 부각했다. 이 대표는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며 "우리가 용산에서 선거운동의 시작과 마무리를 하는 이유는 이태원 참사를 포함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방기한 정권에 대해 반드시 책임 묻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9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의 '정권심판·국민승리 총력유세'가 열린 용산역 광장을 찾아 "주권자인 국민을 명백하게 능욕한 행위이자 용서할 수 없는 실패하고 무능한 정권"이라며 "내일(10일)이 바로 심판의 날이다. 이 나라 주인이 국민이라는 점을 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