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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제공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에 이첩한 ‘채 상병 순직 사건’ 기록이 회수된 날,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이시원 당시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이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신범철 당시 국방부 차관, 임기훈 당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과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윤 대통령 역시 이종섭 전 장관과 세차례, 임 전 비서관과 신 전 차관과 각각 한 차례씩 통화했다.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한 윤 대통령의 뜻이 이 전 비서관을 통해 국방부 쪽에 전달된 정황이 드러난 셈이다. 19일 한겨레가 입수한 임 전 비서관, 유 관리관, 신 전 차관의 지난해 7월28일부터 8월9일까지 통신기록을 보면, 이 전 비서관은 채 상병 순직 사건 기록 회수가 있었던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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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노설 부정→격노하면 안 되나→법적문제 없어... 대통령 개인폰 쓰고 통화 문제 없다니[김도균, 안홍기 기자]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논란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및 여권 관계자들이 계속 말을 바꾸면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5월 28일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안'(채 상병 특검법)이 국회 재의결에서 부결된 직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초 개인 휴대전화로 네 차례(2일 3번, 8일 1번)나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를 건 사실이 확인됐다. 윤석열-이종섭 3번 통화한 그날 전후, 무슨 일 있었나 윤 대통령이 이 장관에게 전화를 건 지난해 8월 2일은 임성근 해병1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판단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