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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매체 뉴탐사로부터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뒷거래를 해왔다’고 지목당한 검사가 지난해 장씨에게서 받은 장문의 사과 문자를 공개했다. 김영철 대검찰청 반부패1과장은 13일 “장시호가 본건 취재가 시작될 무렵인 2023년 11월 7일 및 2023년 11월 26일 ‘지인에게 과시하기 위해 김영철 과장과 관련된 거짓말을 했으니 진심으로 용서해 달라’는 취지로 보낸 문자메시지”라며 전문 이미지를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7일 김 과장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장씨는 “제 뒤에 날 돌봐주는 사람이 있다는 걸 과시하기 위해 제가 솔직히, 솔직히, 너무 큰 거짓과 너무 나쁜 말을 지어내어 인정받고 싶어서, 이런 말 저런 말을 모두 검사님이 매일 저와 통화하고 만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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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5. 13. 2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