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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에스케이(SK)그룹 회장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에스케이서린빌딩에서 노소영 아트나비센터 관장과의 이혼 소송 항소심 관련 입장을 밝힌 뒤 사과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태원 에스케이(SK)회장이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에서 재판부가 ‘주식 가치 산정’ 과정에 오류를 범했다고 지적했다. 상고를 통해 바로 잡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에스케이그룹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재판 관련 현안들을 50분에 걸쳐 설명했다. 최 회장 쪽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화우의 이동근 변호사는 “1994년 취득한 대한텔레콤 주식의 가치 산정에 있어 항소심 재판부가 심각한 오류를 범했다”면서 “주식가치 산정이 잘못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내조 기여가 극도로 과다하게 계산됐다”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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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6. 17.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