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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대선 유세 도중 총격으로 오른쪽 귀를 다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호 요원들에게 둘러싸여 연단을 내려오면서 성조기를 배경으로 지지자를 향해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고 있다. /AP연합뉴스 13일(현지 시간) 피격 직후 주먹을 치켜 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그림 같은’ 보도 사진 한 장이 미 대선 구도를 뒤흔들 전망이다. 고전적인 삼각 구도로 경호원들에 둘러싸인 가운데, 성조기를 배경으로 피를 흘리며 주먹을 움켜쥐는 트럼프 모습은 들라크루아의 회화를 연상시키기까지 한다. 연출로도 찍기 힘든 사진 한 장에 지지자들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공화당 지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이 사진을 공유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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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향해 총알이 궤적을 그리고 날아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향해 날아오는 총알 궤적이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NYT가 이날 공개한 사진에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 중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향해 날아드는 총알 궤적이 선명하게 찍혀있다. NYT의 베테랑 사진기자인 더그 밀스(Doug Mills)가 찍은 이 사진을 두고 전 FBI요원은 “발사체 때문에 공기 이동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일 수 있다”며 “트럼프의 귀를 관통하기에는 각도가 약간 낮은 듯하지만, 여러 발을 발사했다면 불가능하지도 않다”고 NYT에 말했다. 밀스는 초당 최대 30프레임으로 찍을 수 있는 소니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했다고. 당시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