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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열흘은 더 지금처럼 무더울 전망입니다.일부 지역의 기온이 40도에 육박하고 밤마다 열대야가 나타나는 날씨는 최소한 광복절 무렵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의 '이중 고기압'이 한반도를 덮으면서 사상 최악의 폭염을 기록했던 2018년과 같은 상황이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현재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 주변을 덮고 있습니다.'이중 고기압'이 이불처럼 한반도를 뒤덮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티베트고기압이 차지한 대기 상층은 고기압권에서 발생하는 '단열승온' 현상에 따라, 중하층은 북태평양고기압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내리쬐는 햇볕에 공기가 달궈지면서 기온이 높습니다.'단열승온'(斷熱昇溫)은 단열 상태에서 공기의 부피를 수축시키면 온도가 올라가는 현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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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전선이 소강상태를 보인 21일 부산지역 낮 최고기온이 32도의 뜨거운 날씨를 기록하자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아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송봉근 기자올해 3호 태풍 ‘개미’가 20일 발생한 데 이어 4호 태풍 ‘프라피눈’이 21일 발생했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개미는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북쪽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고 프라피눈은 베트남 다낭 북동쪽 해상에서 발생해 북서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개미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프라피눈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비의 신’이라는 뜻이다. 기상청은 두 태풍이 우리나라에 상륙할 가능성은 아직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일본·중국·유럽 등 각국 수치예보모델이 두 태풍 모두 중국 남부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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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낮 기온 36.5도…올해 첫 폭염주의보1958년 6월 25일 이후 가장 더운 6월 기록내일 남부 기온↓…체감온도는 여전히 높아찜통더위가 이어진 19일, 서울에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환승센터에서 한 시민이 옷으로 햇빛을 가린 채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올여름 들어 서울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에는 6월 18일 서울에 처음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날은 기상관측 이래 6월 중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