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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태연. 스포츠조선DB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한화 이글스가 경기전 뜻하지 않은 부상자 발생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화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통상 홈팀은 경기전 2시간반, 원정팀은 1시간반 전에 그라운드에 나와 몸을 풀기 시작한다. 특히 양팀의 연습시간이 겹치는 즈음 홈팀은 타격 연습을 하고, 원정팀은 파울라인 밖이나 외야에서 몸을 풀기 마련이다. 3루측 파울지역에 갑자기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외야에서 워밍업을 마치고 더그아웃 쪽으로 들어오던 한화 김태연이 롯데 선수 파울타구에 맞아 쓰러진 것. 한화 관계자에 따르면 김태연은 이마 쪽에 타구를 맞았다. 한동안 쓰러져 일어나지 못하던 김태연은 들것이 들어온 뒤에야 그 위에 실려 그라운드를 떠날 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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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16.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