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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반환 지시’ 김 여사 주장 설득력 떨어져최재영 목사와 김건희 여사. 한겨레, 대통령실 제공 김건희 여사가 명품가방을 받고 난 7개월 뒤인 지난해 4월 최재영 목사로부터 ‘왜 가방을 사용하지 않느냐’는 취지의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명품가방을 받은 당일 “돌려주라”고 대통령실 행정관에게 지시했고, 지난해 11월 언론사의 취재가 시작되고서야 가방 반납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김 여사 쪽 해명에 의구심이 제기된다. 한겨레가 28일 입수한 김 여사와 최 목사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보면, 최 목사는 지난해 4월21일 김 여사에게 “저는 한국에 체류 중이지만 미국에 가신다니 참으로 기쁘고 감개무량”하다며 “지난번에 핸드백이 별로 맘에 안 드셨나봐요? 뉴스자료 화면에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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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MBC 라디오서 “검찰이 국민 요구에 부응할 것인지”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수사 전담팀을 꾸리기로 한 최근 검찰 행보에 6일 같은 당 이재명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기소 건을 들어 당연히 해야 한다는 취지로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 부인은 자기가 쓰지도 않고, 알지도 못하는 식사비용 3인분 7만8000원을 갖고 (검찰이) 기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민이 다 지켜보는 300만원 명품백 받은 사건을 모른 척한다면 불공정하고 부당하지 않은가”라고 물었다.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