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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반환 지시’ 김 여사 주장 설득력 떨어져최재영 목사와 김건희 여사. 한겨레, 대통령실 제공 김건희 여사가 명품가방을 받고 난 7개월 뒤인 지난해 4월 최재영 목사로부터 ‘왜 가방을 사용하지 않느냐’는 취지의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명품가방을 받은 당일 “돌려주라”고 대통령실 행정관에게 지시했고, 지난해 11월 언론사의 취재가 시작되고서야 가방 반납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김 여사 쪽 해명에 의구심이 제기된다. 한겨레가 28일 입수한 김 여사와 최 목사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보면, 최 목사는 지난해 4월21일 김 여사에게 “저는 한국에 체류 중이지만 미국에 가신다니 참으로 기쁘고 감개무량”하다며 “지난번에 핸드백이 별로 맘에 안 드셨나봐요? 뉴스자료 화면에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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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주가조작 사건 공범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결혼을 우리가 시켜준 것이다"라는 말을 해 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전 대표는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에 연루돼 있는 핵심 인사다. 이 전 대표가 임성근 사단장 등과 골프 모임을 추진했던 채팅방 '멋쟁해병'의 구성원이었고, 이 전 대표의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한 공익신고자인 김규현 변호사는 17일 JTBC에 출연해 이 전 대표와 인연, 대화 내용 등을 공개했다. 해병대, 검사 출신인 김 변호사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변호인을 맡고 있다. 김 변호사는 "사실 (이종호 전 대표를) 처음 만났을 때는 그분이 도이치(주가조작 사건) 관계자라는 걸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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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5차 공판김건희 여사.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쥴리'라는 이름으로 나이트클럽 접대부로 활동했다는 주장을 뒤집는 증언이 나왔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는 지난 2일 5차 공판을 열고 1994년 1월부터 1999년 8월까지 일명 '쥴리'가 접대부로 활동했다고 알려진 나이트클럽 볼케이노 공동운영자였던 J씨와 S씨를 증인으로 출석시켰다. J씨와 S씨는 공판에서 김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으로 볼케이노에서 접대부 활동을 했고, 나이트클럽에 있는 개인 접대공간으로 이어진 엘리베이터 앞에서 김 여사를 봤다는 일부 증언과 관련된 사항을 모두 부인했다. J씨는 공판에서 검찰이 "나이트클럽에서 '쥴리'라는 사람이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느냐"고 묻자 "쥴리가 사탕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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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김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조사 6개월만 종결“대통령 배우자에 대한 제재 규정 없어”검찰, 전담 수사팀 꾸려 수사 진행 중윤 대통령 금품 수수 사실 인지 여부 등 관건[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조사를 종결 처리했다. 작년 12월 참여연대가 해당 사건을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신고한 지 6개월 만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위해 10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1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공직자와 그 배우자 등의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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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 인사들 "조만간 송경호 지검장 교체설 무성…총리, 비서실장도 못구한 마당에 검찰 인사?" "원포인트 인사라도 단행 전망…이러니 국정보다 김건희 여사 수호가 더 중요하다는 비판 듣는 것" "찐윤라인으로 검찰 수뇌부 장악해 김 여사 소환 막아도…여당 내 '김건희 특검' 찬성파만 늘 것" "박성재, 장관 취임 후 인사 안 해 소폭으로라도 단행 가능성…법무부 기조실장·수원고검장 인사설"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데일리안DB 4·10 총선이 끝나고 미뤄졌던 검찰 고위급 인사가 이뤄질 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디올 백 수수 사건 관련 김건희 여사를 소환하려다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진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의 교체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이다. 실제로 조만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