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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눈물의 여왕 포스터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자신만의 뚜렷한 색깔로 사랑받은 두 스타작가 박지은과 김순옥이 동시기 맞대결에서 상반된 성적을 내고 있다. 예능 작가 출신으로 2007년 드라마 '칼잡이 오수정'을 시작으로 드라마 대본을 써온 박지은 작가는 대표적인 '스타작가'로 꼽힌다. 김남주의 코믹한 연기로 사랑받은 '내조의 여왕' '역전의 여왕'은 물론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까지 연이어 히트했다. 전지현 김수현 주연의 '별에서 온 그대'로 판타지 로맨스 장르를 열고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푸른 바다의 전설' '사랑의 불시착'까지 내놨다 하면 메가 히트를 기록했다. 지난 3월 9일부터 tvN을 통해 방송 중인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도 이처럼 기록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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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배우 김지원의 필모그래피는 또래 배우라면 누구나 부러워할 정도다. 시청률 40% 미니시리즈, 초대박 한류 드라마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데, 아쉽게도 화제의 1순위는 김지원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번 '눈물의 여왕'은 다르다. 퀸즈그룹 재벌 3세 캐릭터를 찰떡 같이 소화하며 데뷔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2010년 CF '롤리팝'으로 데뷔한 김지원은 이듬해 인기 시트콤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주연으로 발탁돼 무명 시절이 거의 없었다. 이후에도 '상속자들'(2013), '태양의 후예'(2016), '쌈, 마이웨이'(2017), '아스달 연대기'(2019), '나의 해방일지'(2022) 등 내로라하는 유명 작품에 연달아 출연했다. 하지만 '하이킥'은 시리즈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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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더도 덜도 말고 지금처럼만 균형감 유지하길 [엔터미디어=정석희의 TV 돋보기] tvN 드라마 , 5.9%로 시작한 시청률이 4회 만에 13%를 기록했다. 시청률 급상승의 비결이 뭘까? 우선 김수현, 김지원, 두 배우의 코믹과 비극을 넘나드는 연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성형이나 시술 흔적이 느껴지지 않는 자연스런 외모가 몰입을 방해하지 않아서 좋고. 또 하나, 격에 걸맞은 옷차림이 중요한데 재벌 상속녀 역할의 김지원의 차림새에 그 누가 토를 달 수 있으리. 2003년 작 MBC 에서 故 정다빈이 역할에 맞게 거의 단벌이다시피 배역을 소화했었다. 그 시절만 해도 배우들이 그저 예쁘게만 보이려고 기를 쓸 때여서 정다빈의 행보에 박수를 보냈었다. 앞으로 좋은 배우가 되겠네 했는데 다시 돌아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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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의 듣보드뽀》 '텐트밖4', '눈물의 여왕' 재방송 위해 결방 '눈물의 여왕' 흥행에 사활 걸린 tvN 김수현 회당 출연료 5억으로 알려져, 16부작이면 최소 80억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눈물의 여왕', '텐트밖4' /사진제공=tvN 《태유나의 듣보드뽀》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눈물의 여왕'의 시청률 고공행진에도 뒷맛은 씁쓸하다. 정규 편성된 예능을 결방시키고 재방송을 무작위로 편성시키며 '밀어주기'를 한 덕을 톡톡히 본 셈이기 때문이다. 작품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었을 텐데, 조급했던 tvN의 얄팍한 꼼수가 작품의 이미지까지 훼손시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