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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은폐 의혹’ 민희진, 경영진 자질 시험대티브이데일리 포토 어도어 민희진 대표를 둘러싼 의혹들이 첩첩산중이다. 무속인 경영 참여 의혹에 이어 이번엔 사내 성희롱 은폐 의혹에 휩싸였다. 디스패치는 25일 민 대표가 무속인 A씨, 회사 임원 B씨와 나눈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대화에는 민 대표가 어도어 사내에서 발생한 성희롱 사건에 대해 피해자를 탓하며, 증거가 없다면 무고로 맞고소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실렸다. 이미 수차례 논란이 된 바 있는 무속인 A씨와의 대화도 공개됐다. 민 대표는 멤버 선발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A씨와 상의했고, 무속인에게 연습생의 얼굴을 보여주며 '귀신이 쓰였냐‘고 묻기도 했다. 또 뉴진스 멤버들의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도 공개됐다. 공개된 대화록에 따르면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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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와 대립하고 있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 대강당에서 진행된 긴급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4.25 /사진=이동훈하이브는 민희진 대표에 어도어 지분 18%를 주당 액면가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넘기면서까지 금전적 혜택을 부여했다. 어도어 기업가치를 보수적으로 추정해 4000억원이라고 가정할 때 시세 차익만 700억원이 넘는 수준이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그만큼 민 대표 실력을 높이 평가하고 신뢰했다는 방증이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하이브는 지난해 1분기 민희진 어도어 대표에게 지분 18%를 1주당 1988원에 팔았다. 어도어는 하이브가 100% 출자한 회사로, 주식 액면가는 5000원이다. 하이브는 2021년 11월 어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