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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주스는 몸속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음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과일, 채소와 함께 염증 가라앉히는 마실 거리만병의 근원은 '만성 염증'이다. 염증 반응은 몸이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됐거나 다쳤을 때 나타나는 보호 반응이다. 하지만 급성 염증이 사라지지 않고 '만성 염증'이 자리 잡으면 각종 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면역 시스템이 승기를 놓치면 염증이 만성화되는 것이다. 만성 염증은 병뿐만 아니라 몸에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킨다. 체중이 늘고 관절이 아프거나,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고, 피곤이 가시질 않는다. 소화도 어렵게 된다. 양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 계피나 강황 같은 향신료, 딸기 등 베리류 과일이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좋은 식품으로 꼽힌다. 미국 건강·식품 정보 매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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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흔한 살인 박상옥 씨는 “요즘 세상이 이렇게 행복한지 정말 오랜만에 느낀다”며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지지 않는다. 맨발로 걸은 뒤 1995년부터 29년 앓아온 ‘전신 근육강직 인간 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이 호전됐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인천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서 걸으면서 병이 걸린 뒤 처음으로 혼자서도 걸을 수 있게 됐다. 29년간 전신 근육강직 인간 증후군을 앓고 있는 박상옥 씨가 인천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서 혼자 서 있다. 그는 해변 맨발 걷기로 “아픈 뒤 처음 혼자서 걸었다”고 했다. 무의도=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SPS는 온몸의 근육이 뻣뻣해지는 신경질환으로 최근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곡을 불렀던 캐나다 가수 셀린 디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