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v.kakao.com/v/447691733 20년 전 가해자들에 대한 인터넷 신상 공개로 다시 주목받은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안병구 밀양시장이 공개적으로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조금 전 기자회견 현장 직접 보시겠습니다. [안병구 / 밀양시장]밀양시장 안병구입니다.먼저 피해자와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존경하는 밀양 시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오늘 우리는 매우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20년 전 밀양에서 발생한 여중생 성폭행 사건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충격과 상처를 남겼습니다. 아직 그 상처는 제대로 아물지 못하고 많은 분의 공분과 슬픔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이루 말하지 못할 큰 고통을 겪은 피해자와 그 가족들,..

"기후 변화로 농작물 작황 부진·운송 비용↑" 사진=REUTERS기후 변화 비용이 영수증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로 인기를 끌던 한 유통업체의 올리브유 제품 가격이 두 배로 뛰고 해운 운송비가 높이 치솟으면서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기후 변화에 따른 이상 고온 현상으로 농작물 작황이 부진하고, 자연재해 증가로 보험료가 상승하는 한편, 가뭄 등으로 화물 운송 비용이 올라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코스트코 관련 대화방에선 지난해 "올리브 오일이 미쳤다"라는 글이 올라온 데 이어 최근 "왜 올리브 오일 가격이 이렇게 비싸냐"라는 질문이 올라왔다. 국제통화기금(IMF)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세계 올리브유 가격은 사상 최고를 ..

속출하는 '좀비 지자체'올 재정자립도 역대 최저지자체 재정자립도 43.3%부동산 침체·소비 둔화 영향지방세수 뚝…복지지출은↑ 사진=연합뉴스전국 243개 광역·기초자치단체의 건전재정 핵심 지표인 재정자립도가 올해 역대 최저치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소비 부진으로 지방세 수입은 줄어든 반면 고령화에 따른 복지비 등 지출은 급증했기 때문이다. 지자체가 스스로 살림을 꾸릴 능력을 잃고 정부 지원에 의존하는 ‘좀비 지자체’가 속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 243개 지자체의 올해 예산 기준 평균 재정자립도는 43.3%로 지난해(45.0%) 대비 1.7%포인트 하락했다. 재정자립도는 지자체 재원 중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다. 재정자립도가 낮을수록..

근로자 1명 추가 연락 두절, 구조대 수색 중 [화성=뉴시스] 김종택 기자 = 24일 오후 경기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업체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6.24.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리튬 배터리 제조업체에 24일 발생한 화재의 사망자가 모두 22명으로 늘어났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6시 20분 5차 브리핑을 통해 수색 작업 중 실종된 21명을 모두 발견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이 과정에서 외부업체 측이 추가 1명에 대한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알려오면서 추가 1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이 관계자가 단순 연락 두절인지, 화재 현장에서..

대한체육회·KOC 분리 반대 의사 표현하는 대한체육회 임직원과 경기단체연합회 노조. 대한체육회 최근 대한체육회의 시스템에 대해 비판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해 엘리트 체육인들이 반발했다. 대한체육회경기단체연합회 일동은 24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체육계 분열 조장 발언과 관련한 경기단체연합회 성명서를 발표했다. 82개 회원 종목 단체 및 지도자 일동은 "파리올림픽을 한 달여 앞두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는 종목 단체와 대한체육회를 분열, 이간하려는 의도를 가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또 "이는 회원 종목 단체들과 대한체육회 고유의 업무를 고의로 위반하는 처사임과 동시에 이는 곧 체육계 전체의 자..

폭포수와 계곡물, 산딸기 먹으면서 버텨'산 사자' 퓨마 만나는 아찔한 상황도 만나미국에서 가벼운 등산을 하겠다고 나갔던 30대 남성이 열흘 만에 14㎏이 빠진 모습으로 구조됐다. 미국에서 가벼운 등산을 하겠다고 나갔던 30대 남성 루카스 매클리시가 열흘 만에 14kg이 빠진 모습으로 구조됐다. [이미지출처=ABC 뉴스 캡처]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방국은 구조대가 지난 20일 저녁 샌프란시스코 남쪽에 있는 빅베이슨 레드우즈 주립공원의 깊은 산 속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남성 루카스 매클리시(34)를 찾아냈다. 이전 며칠 동안 이 근방에서 누군가가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들었다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지만, 정확한 위치를 찾지 못하다가 지역 보안관실에서 띄운 드론의 도움으로 매클리시의 위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