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워치 클래식 47㎜ 모델. [독자 제공][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 직장인 김모(30) 씨는 60만원대에 구매한 갤럭시워치 클래식을 좀처럼 차지 않는다. 팔찌로 사용하는 날도 잦다. 예상만큼 활용도가 높지 않고, 하루만 충전을 잊어도 방전돼서다. 김 씨는 “사용해보니 시계랑 카톡 알림 외에 큰 쓸모가 있지는 않더라”며 “다만 허전해서 방전된 날에도 팔찌 용도로 착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 FE의 출시가 공식화됐다. 기본 모델보다 가격은 낮췄지만, 국내에서 스마트워치의 인기가 줄어드는 가운데 구매 매력을 끌어올리지 못 하는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3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자사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워치 FE의 출시를 공식화했다. 40㎜ 단일 사..
지질자원연구원·SK에코플랜트카자흐 정부·타우켄삼룩과 MOU2만5천톤 부존 추정 광구 4곳내년 상반기 시추 탐사 시작4~5년내 리튬 생산 가능할 듯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연구원들이 지난해 10월 카자흐스탄 바케노 지역을 현장탐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지자연]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자연)과 SK에코플랜트가 카자흐스탄의 리튬(Li) 광구 4곳을 탐사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이 지역에는 약 2만 5000t의 리튬이 부존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기차 약 330만대에 쓰일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지자연과 SK에코플랜트는 내년 상반기 중 시추탐사를 거쳐 채굴 경제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경제성이 확인되면 생산 플랜트를 구축해 이르면 4~5년 내 리튬 생산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아직 생산 플랜트 구..
사진=게티이미지뱅크저점 매수를 노리고 종목 투자에 뛰어든 개인투자자들 손실이 커지고 있다. 올들어 이들이 사들인 순매수 상위 10대 상장사 중 90%의 주가가 우하향한 것이다. 증권가에선 하반기 정보기술(IT)과 엔터주에선 매도 기회가 찾아올 수 있으나, ‘큰손’ 관심이 떠난 2차전지 관련주 전망은 어둡게 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부터 이날까지 개인투자자 순매수 1위 종목은 네이버였다. 이들은 네이버를 1조9213억원어치 사들였다. 이어 삼성SDI(2위·1조1793억원), LG화학(3위·9467억) 등 2차전지 업종과 JYP엔터테인먼트(4위·6268억원), 하이브(8위·3694억원) 같은 엔터주도 집중 매수했다. 정유주에선 SK이노베이션(6위·4276억원), 호텔·관광주에선 호텔신라(..
KDI '중장년 노동시장 현황과 개선 방안'젊은 층 줄어드는데… 중장년 활용 못 해'분석·사회' 능력에도 '반복·신체' 직무로"과도한 연공서열형 임금체계 바꿔야" 부산의 한 택시회사 차고지에 택시들이 늘어서 있는 모습. 뉴스1 직장에서 전문성을 뽐내던 수많은 김 부장은 왜 퇴사 후 택시 운전, 아파트 경비를 하게 될까. 한국에선 청년기 자료 분석, 조직 관리 등 전문성을 갖고 업무를 수행하던 이들도 50대를 기점으로 단순 육체노동에 종사하게 되는 경향이 크다는 국책연구기관 분석이 나왔다. 젊은 층 생산가능인구가 줄면서 노동공급 자체가 감소하는 상황에 중장년층 인적 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3일 이런 내용의 '직무 분석을 통해 살펴본 중장년 노동시장의..
PB상품 구매 유도 제재에 쿠팡 '발끈'"행정 소송 나설 것" 반박불똥 튈까…관련 업계는 상황 예의주시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 및 CPLB(PB상품 전담 납품 자회사)의 위계에 의한 고객 유인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400억 원을 부과하고 이들 회사를 각각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시내 주차된 쿠팡 배송 트럭. 연합뉴스 전자상거래(e커머스)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를 향해 행정 소송을 예고하며 전면전에 나섰다. 13일 공정위가 자신들에게 부당하게 자체 브랜드(PB) 상품 구매를 유도했다는 혐의로 유통업체 역대 최고 과징금을 부과하자 "공정위 제재대로라면 지금과 같은 로켓배송 서비스는 불가능하다"며 부당한 제재라고 맞섰다. 대부분 PB상품이 로켓배송으로 나가는데..
13일 울산공장서 8차 교섭 진행사측 '기본급 10만1000원 인상' 등 제시노조 거부…20일 중노위에 조정 신청24일께 찬반투표 진행할 듯…파업 6년 만[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 노동조합이 회사 측의 임금협상 제시안을 거부하고 올해 임협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이에 파업 준비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현대차 노조는 6년 만에 파업에 나서는 것이 된다. 현대자동차 노사 대표가 23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024년 임금협상 교섭 상견례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현대차 노조는 13일 울산공장에서 열린 8차 교섭에서 올해 임협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 준비 수순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측은 이날 △기본급 10만1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경영성과금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