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운전자 바꿔치기’와 ‘술타기’(음주운전 뒤 도주해 추가로 술을 마시는 수법) 등으로 논란이 된 가수 김호중(33)씨 사건 이후 관련 법을 보완하려는 국회의원들에게 김호중 팬덤의 비판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24일 일명 술타기 수법으로 음주측정을 방해한 ‘김호중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고,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음주측정을 속일 목적으로 일부러 추가 음주를 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
이해경 여사, 뉴욕서 광복절 경축식 참석美 사서로 일하며 부친 독립운동 자료 발굴 뉴욕한인회 감사패 전달받은 의친왕 왕녀 이해경 여사 - 조선왕조 마지막 왕녀이자 의친왕의 딸인 이해경(94) 여사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감사패를 전달받은 후 소감 발언하고 있다. 조선왕조 마지막 왕녀이자 의친왕의 딸인 이해경(94) 여사는 15일(현지시간) “아버지는 어떻게든 나라를 되찾으려고 애를 쓰셨다”고 회상했다. 이 여사는 이날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뉴욕한인회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으며 “나는 받을 자격이 아무것도 없다. 아버지가 받으신다고 생각하고서 받겠다”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고종 손녀이자 의친왕..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이 지난해 골수염 투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도경완은 1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이하 '4인용 식탁')에 KBS 아나운서 선배인 오정연의 동료로 출연했다. 또다른 KBS 아나운서 선배인 이지애, 재즈 아티스트 윤희정과 함께 등장한 도경완은 동갑이었지만 선배였던 오정연이 "후배에게는 꼰대"라고 폭로하며 시선을 모았다. KBS 아나운서 시절 기억나는 인물로는 오정연과 이지애를 꼽으면서 "저랑 방송하다가 퇴사를 많이 했다. 내가 (퇴사) 숙주였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화기애애한 대화 분위기를 이끌어가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해 급성 골수염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당시의 시간을 ..
‘선한 영향력’으로 유명한 가수 션이 올해도 광복절을 맞아 81.5㎞ 기부 마라톤을 완주했다. 션은 5년 전 기획한 ‘815런’을 이날 완주했다. ‘815런’은 독립유공자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고 후손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2020년 션의 주도로 시작했다. 마라톤 풀코스(42.195㎞)의 2배에 달하는 거리를 완주하면 기업 후원과 개인 참가자들의 참가비를 더한 기부금을 조성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안전한 보금자리를 짓는 데 보탠다. ‘815런’에는 총 45명의 페이서들도 참가하는데, 이들은 5인 1조로 번갈아 가며 션과 함께 달리며 션이 무사히 81.5㎞를 완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는 권은주 마라톤 감독, 조원희 코치, 이영표 전 축구 국가대표, 배우 임시완·이시영·윤세아·진선규·박보검·진선규씨 등..
실점에 아쉬워하는 안세영 (파리=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한국 안세영이 중국 허빙자오에게 실점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4.8.5 yatoya@yna.co.kr 안세영 국제대회 불참 배드민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이 이번 달 출전하기로 예정돼있던 국제대회에 모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13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안세영은 전날 소속팀 삼성생명을 통해 이러한 대회 불참 의사를 대한배드민턴협회에 전달했다. 안세영이 불참하는 대회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20∼25일)과 슈퍼 500 코리아오픈(27일∼9월 1일)이다. 당초 안세영은 두 대회 모두 디..
입원 5배 늘고 환자들 약국 전전“이달 셋째·넷째 주가 정점 될 것”질병청 뒤늦게 “모든 수단 동원” 코로나 19 재유행 확산 끝났다고 생각한 코로나19가 무서운 기세로 번지고 있지만 먹는 치료제인 미국 화이자사의 ‘팍스로비드’ 물량이 부족해 품귀 사태를 빚고 있다.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군이 약을 구하지 못해 약국을 전전하는 실정이다. 방역당국은 부랴부랴 치료제 확보에 나섰지만 예산·물량 부족으로 애를 먹고 있다. 전문가들이 8~9월 6차 대유행을 예고했는데도 정부가 관심을 놓고 있었던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7월 첫째 주에 입원 환자가 91명 발생했지만 넷째 주에는 465명이 추가됐다. 코로나 19 치료제 품귀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