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사실상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 자격으로 첫 유세를 시작한 23일(현지시간) “해리스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이틀만의 일이다.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웨스트 앨리스에 있는 웨스트 앨리스 센트럴 고등학교에서 열린 캠페인 행사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웃음을 보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첫 유세에서 해리스는 특유의 호탕한 웃음으로 환호를 유도한 뒤 “싸우면 우리가 이긴다(when we fight, we win)”라고 외쳤다. 암살 위기를 넘긴 뒤 “싸우자(fight)”고 했던 트럼프에 대한 정면 대응 전략으로 풀이된다. 쉰 듯한 목소리와 기침, 어눌한 표정..
2년 뒤에 ‘접는 아이폰’이 나올 전망이다. 애플이 2026년 출시 목표로 폴더블(접는) 아이폰을 개발 중이며, 부품 확보를 위해 최근 몇 달간 아시아 공급업체와 접촉했다고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애플이 최근 내부 코드명 ‘V68’을 만들었고, 협력사와 함께 개발 중인 공식 제품이라는 신호”라며 그간 소문만 무성했던 폴더블 아이폰이 구상 단계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기기 형태는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과 유사한, 화면을 위아래로 접는 클램셸(조개껍데기)형으로 전해진다. 외신은 “애플이 제품을 출시하게 되면 아이폰 역사상 가장 큰 하드웨어 디자인 변화 중 하나”라고 평했다. 애플은 접는 아이패드·맥북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
검찰 덮친 김 여사 조사 후폭풍…‘진상파악’ 두고 갈등 격화 양상수사 검사들, 폰·신분증 제출 사실 알려지며 ‘황제수사’ 비판 커져명품백·주가조작 사건 처분 및 수사지휘권 복원 문제까지 첩첩산중(시사저널=이혜영 기자)이원석 검찰총장이 7월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비공개 조사를 둘러싼 검찰 내홍이 격화하는 양상이다. 이원석 검찰총장에 현직 영부인 대면 조사 보고를 '패싱'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이번엔 대검의 진상 파악 협조를 거부하면서 파장이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지검장은 이날 오후 대검에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및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사건 수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진상 파악을 미뤄..
가수 김희재 / 마이데일리[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가수 김희재 측이 공연 기획사 모코이엔티가 제기한 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최종 승소했다. 지난 4일 서울고등법원은 모코이엔티가 김희재와 그의 소속사를 상대로 제기한 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 소송 비용은 원고가 모두 부담한다”라고 판결했다. 모코이엔티가 상고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2심 판결이 확정되어 김희재 측이 최종 승소하게 됐다. 모코이엔티는 2022년 7월부터 개최 예정이었던 김희재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의 공연 기획사였다. 그러나 모코이엔티 측이 계약금을 약속한 기한에 지급하지 않아 공연은 10일 앞두고 취소되었다. 모코이엔티 측은 일부 금액을 선지급했다고 주장하며, 김희재가 콘서트 준비에..
황정음, 김종규/마이데일리DB[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혼 소송 중인 배우 황정음과 열애설이 터진 프로농구 선수 김종규에 사흘째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2일 “황정음이 농구선수와 최근 호감을 갖고 만나고 있다. 아직 조심스러운 단계”라고 했다. 두 사람은 황정음이 힘든 시간을 보낼 때 알게되며 사이가 가까워졌고, 최근 서로를 알아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종규 소셜미디어에는 열애설이 난 이후부터 현재까지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정친 차려야할텐데”, “뭐가 아쉬워서”, “왜 이혼녀를 만나냐” 등의 악플을 달고 있다. 반면 “왜 남의 연애에 참견하는냐”, “둘이 예쁜 사랑하길 바란다”, “축하한다” 등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황정음/마이데일리DB ..
군상사 사칭 270만원 고기 노쇼업주 사연 알려지자 누리꾼들이 사줘"삼겹살 파티라도 열겠다" 거듭 감사 전해270만원어치에 달하는 대량의 고기를 주문했다가 '노쇼' 피해를 본 식육점 업주가 누리꾼들의 주문 덕분에 남은 물량을 처리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식육점에서 근무하는 누리꾼 A씨는 23일 오후 6시께 엑스(X·옛 트위터)에 "(피해 본 고기) 전부 품절입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A씨는 한우, 목살, 삼겹살 등 품목이 품절된 홈페이지 사진도 함께 올렸다. '노쇼' 피해를 본 A씨 식육점이 떠안게 된 270만원어치의 고기 [이미지출처=SNS 캡처] 앞서 A씨 가족이 운영하는 식육점은 노쇼 피해를 봤다. 사건은 지난 19일 벌어졌다. A씨에 따르면 자신을 군부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