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서 자국 국기도 잘못 게양해아르헨 국기 자리에 중국 국기 표기도파리올림픽은 국제 대회의 위상에 걸맞지 않게 잦은 실수를 연발하며 빈축을 넘어 전 세계의 조롱을 받고 있다. 먼저 26일 프랑스 파리 센강 일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부터 실수가 있었다.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잘못 소개했으며, 오륜기가 거꾸로 게양되는 실수도 있었다. 실수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번에는 남자 양궁 단체전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딴 개최국 프랑스의 국기가 동메달을 딴 튀르키예 국기보다 낮게 게양됐다.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프랑스 국기는 태극기의 왼편에 걸렸는데, 동메달을 획득한 튀르키예 국기보다 높이 올라가야 했다. 그..
올해 장맛비, 지난 30년 중 16~17위 강수량태풍 지나간 뒤 아열대고기압 자리 잡아고기압 중첩되면서 뜨거운 열기 가둬져[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올해 장마가 사실상 종료되며 불볕더위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장맛비는 지난 최근 30년간 발생한 평균 누적강수량의 상위 17% 수준으로, 평년보다 많이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기압계 모식도(사진=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30일 수시 예보 브리핑을 열고 올해 여름 장마가 사실상 종료됐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한반도 남쪽으로 이동한 제3·4호 태풍은 29일까지 중국을 향해 점차 이동하면서 세력이 약화됐다. 이 태풍의 진행 경로를 따라 남쪽에 있는 뜨거운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로 확장하면서 장마를 일으키는 정체전선은 북쪽으로 이동했다. 대기가 불안정하고 ..
양궁 남자단체, 힘찬 함성으로 (파리=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김우진(왼쪽부터), 이우석, 김제덕과 박성수 감독이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 8강 일본과의 경기에서 대결을 시작하기전 힘찬 함성을 지르고 있다. 2024.7.29 yatoya@yna.co.kr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29일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후루카와 다카하루, 나카니시 준야, 사이토 후미야로 팀을 꾸린 일본에 세트 점수 6-0(57-53 59-55 57-54)으로 승리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8월 3일 토요일 화엄사 모기장 영화음악회... 산사와 전통 정원, 오색으로 만나는 남도여행[이돈삼 기자] 여행 패턴이 많이 달라졌다. 유명 관광지를 찾는 여행보다, 나만의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여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남도 여행지를 찾아본다. 산사에서 민간정원과 고택정원까지 세 가지 빛깔로 만나는 여름 남도여행을 만나러 간다.무더위를 피하면서 감미로운 음악까지 감상할 수 있는 절집으로 먼저 간다. 지금 진분홍색 배롱나무꽃도 활짝 피어서 더 아름다운 절집, 지리산 화엄사다. 화엄사에 가면 절집 마당에 펼쳐진 모기장에서 영화음악을 감상하며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절집도 요즘 대중과 친숙해지려고 독특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화엄사에선 4년 전부터 여름밤에 모기장 영화음악회를 열고 ..
파리올림픽 개막식 시청률 3%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26일(한국시간) 한국 선수단을 태운 배가 프랑스 파리 이에나 다리를 지나고 있다. 2024.7.27 파리 박지환 기자 지상파 3사가 중계한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 시청률이 3.0%를 기록했다. 이는 2020 도쿄올림픽 때보다 크게 떨어진 수치로, 0%대 시청률도 나왔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부터 6시까지 지상파 3사가 중계한 개막식 누적 총시청률은 3.0%였다. 채널 별로는 KBS 1TV가 1.4%, MBC TV 1.0%, SBS TV 0.6% 순이다. KBS는 방송사 중 유일하게 현장 생중계를 진행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레드카펫에 오른 세계적인 스타들의 모습과 우리나라 선수들이 선수단 행진을 위해 ..
31세女, 부동산 카페에 “결혼 미뤄야 하나” 고민 털어놔신혼부부 자료사진. 연합뉴스 연봉 8000만원을 받고 있다는 30대 초반 여성이 연봉 1억원대의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돈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는 사연이 예비 부부의 현실을 돌아보게 했다. 29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200만명이 넘는 회원수를 보유한 국내 최대 부동산 커뮤니티 ‘부동산 스터디’에는 지난 27일 ‘대기업 다니는 커플입니다. 돈이 없어서 결혼을 미루는 게 맞을 지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1994년생 여자라고 소개한 글쓴이 A씨는 “남자친구는 삼십대 후반이다. 나이 차이가 7살이 난다. 둘 다 대기업 다니고 서울이 직장”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연봉은 성과급 포함해 제가 8000만원 정도고, 월급은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