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시청역 역주행 사고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사고원인을 살펴보던 국과수가 운전자 신발에서 상당히 중요한 흔적을 찾아냈습니다.신발 밑창에 가속기 페달의 흔적이 뚜렷하게 남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강보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지난 1일 9명의 사망자를 낸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사고 당시 운전자 신발을 감식한 결과, 액셀 페달 흔적이 뚜렷하게 남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브레이크 페달 자국은 없었습니다. 이렇게 아무리 세게 밟는다고 해도, 신발 밑창에 쉽게 자국이 남지는 않습니다.하지만 교통사고가 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국과수에 따르면 액셀을 세게 밟은 상태에서 사고 등 강한 충격이 순간적으로 가해졌을 때 마찰이 생겨서 흔적이 남을 수 있습니다. 충돌 직전 가속 페달을 밟고..

SBS ‘과몰입 인생사’ 인터뷰거스 히딩크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자료 : SBS ‘2002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77)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일월드컵 당시 대한축구협회와 신경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감독에게 선수 선발 권한이 있음에도 협회가 추천 선수 명단을 보내고, 히딩크 전 감독이 이를 거절한 사례도 있었다는 것이다. 히딩크 전 감독은 지난 25일 방송된 SBS ‘과몰입 인생사’와의 인터뷰에서 협회를 언급하며 “가끔 서로간의 불화가 있었다”면서 “협회에서 (선수) 명단을 제안했지만 ‘우리는 우리만의 명단이 있다’고 거절했다”고 돌이켰다. 히딩크 전 감독은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파격적인 선수 선발을 이어갔다. 월드컵이 1년도 남지 않은 2001년 7월 유럽 전지..

10년 넘게 광부로 일하며 큰 빚을 지고 가난하게 살아 온 인도 남성(왼쪽)이 정부로부터 3000원대에 임대한 땅에서 발견한 다이아몬드(오른쪽)로 인생역전을 이뤘다 광산에서 광물을 캐며 고된 삶을 이어가던 최하 빈곤층의 광부가 다이아몬드 하나로 인생역전에 성공했다. 영국 BBC의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州) 판나 지역에 사는 라주 고운드는 10년 넘게 광부로 일하면서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 약 2개월 전 그의 아버지가 판나 인근의 한 마을에 있는 땅을 임대했음을 알렸다. 판나 지역은 과거부터 다이아몬드 산지로 유명한 탓에 이 남성 역시 ‘인생역전’의 꿈을 키웠다. 판나 지역에서는 정부가 운영하는 광산 사업체에 200~250루피(한화 약 3300~400..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123RF][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몇몇 한국 부모가 10대 자녀에게 수백만원에 이르는 고가 명품 패딩을 사주는 사례를 외신이 주목했다. 외신은 관계자 말을 인용해 "한국 사회는 경쟁이 치열하다"며 "(눈에 띄고 싶은 사람에게)명품은 좋은 도구"라고 진단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경기 화성시 동탄에 거주하는 A(38) 씨 일화를 소개했다. A 씨는 최근 4살 딸에게 78만원 티파니 목걸이, 18개월 작은 딸에게 38만원짜리 골든구스 신발을 사줬다. A 씨는 이 밖에도 아이들을 위해 몽클레르 재킷과 셔츠, 버버리 드레스와 바지, 펜디 가운과 신발 등 여러 명품 옷도 사들였다. A 씨는 "결혼식이나 생일 파티 등 외출할 때 아이들이 초라해 보이지 않았으..

2015년 티몬 홍보 영상물에 직접 출연한 신현성 창립자 [티몬 홍보영상 갈무리][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티몬이 이렇게 될 줄은” 적자 6386억원. 완전 자본잠식 상태로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이 파산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티몬을 만든 신현성 창립자도 재조명 받고 있다. 신 창립자는 권도형과 함께 루나 사태를 일으킨 공범 혐의를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벤처 2세대 성공 사례로 꼽혔던 티몬의 신화가 무색해졌다는 씁쓸한 목소리가 나온다. 신 창립자는 1985년 생으로 미국 아이비리그 중 하나인 유펜 경영대학 와튼 스쿨을 졸업한 수재다. 2010년 대한민국 최초 소셜 커머스 기업인 티켓몬스터를 설립, 2012년 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한 2030 파워리더 40인에 선정되는 등 ..

사진 제공=배드보스컴퍼니[서울경제] 불교가 힙한 감성으로 변신하며 젊은층에게 호응을 얻고있다. 특히 불교박람회에서 파격적인 디제잉 무대를 선보인 ‘뉴진스님’은 화제 몰이를 하며 해외 공연까지 초대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뉴진스님의 뒤를 이어 찬불가 EDM가수도 등장해 새로운 불교계 아이돌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17일 사단법인대한불교청년회는 찬불 EDM 가수로 주목받고 있는 ‘관서현보살(서현진 씨)’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관서현보살은 지난달 불교신문 홍보대사로도 선정된 바 있다. 그는 “관서현보살로 활동하면서 내가 부른 ‘귀의합니다’, ‘단 하나의 진리’ 등을 통해 불교를 공부하고 알아가고 있다는 사람들이 있다”며 “찬불가수로서의 역할에 대해 체감하고 있다. 앞으로도 불교박람회, 산사음악회 등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