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올해 내수판매 4만5554대…전년비 6% 증가수입차 브랜드 벤츠·BMW·아우디·렉서스는 '모두 감소' 제네시스 GV80. / 사진=뉴스1올 들어 국내 고급차 시장에서 제네시스가 잘 나가고 있다. 경쟁사로 꼽히는 수입차 고급 브랜드들이 지난해에 비해 판매량이 감소한 반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을 앞세운 제네시스는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다.26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1~4월 제네시스의 내수 판매량은 4만5554대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GV80 부분변경 모델이 제네시스 브랜드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GV80은 올해 들어 1만7636대 팔려 전년 동기(9256대) 대비 2배가량 판매량이 뛰었다. 작년 처음 출시된 GV80 쿠페도 마니아층 수요를 흡수하며..
내연기관차 판매는 줄었는데…예상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아우디, 올해 1~4월 전체 판매량 중 절반 이상 전기차Q4 e-트론, 여유로운 실내 공간·급속 충전 등으로 인기 아우디 Q4 e-트론./사진=아우디코리아올해 들어 국내 판매량이 75%가량 급감하며 부진을 겪는 아우디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예상외의 '전기차 강자'로 떠올랐다. 전기차만 판매하는 테슬라나 폴스타를 제외하면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전기차 판매 비중이 절반을 넘길 정도로 반응이 좋다. 2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4월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총 1만3863대를 기록했다. 테슬라와 폴스타를 제외한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전기차를 가장 많이 판매한 브랜드는 BMW로 2109대를 판매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15..
조합원 입주권·분양권 알아둘 점은조합원 입주권·분양권 모두 부동산 취득 관련 권리지만양도소득세법에선 '주택 수' 계산에 포함비과세 특례 적용여부 꼼꼼히 알아둬야 2021년 11월 아파트 ‘조합원 입주권’을 매입한 홍 모 씨는 이듬해 3월 A 주택을 매입했다. 홍 씨는 약 2년간 A주택에 거주하다 지난 2월 집을 팔면서 양도소득세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주택 특례’를 신고했다. 대체 주택 특례는 1주택자가 재개발·재건축 사업 기간에 거주 목적으로 취득한 대체 주택을 다시 양도할 때 적용되는 비과세 제도다. 국세청은 홍 씨의 신청을 받아주지 않았다. 홍 씨가 관리처분계획인가일이 지난 시점에서 조합원 입주권을 ‘승계취득’한 게 문제가 됐다. 조합원 입주권을 승계 취득한 상태에서 다른 주택을 취득하면 ‘대체..
올초 대비 매매가 다시 하락…회복 더뎌동탄 2억·광교 3억 뚝 동탄2신도시 전경 [연합][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정부가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 계획을 발표하면서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는 분당, 일산 등 부동산 시장 분위기는 활기를 띠는 모양새다. 반면 2기 신도시에 속한 동탄, 광교, 검단 등은 수도권광역철도(GTX) 개통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매매가 회복이 더디며 상대적으로 침울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동탄 등 2기 신도시는 GTX 진행 소식이 들리며 교통 편의성 증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중이다. 올 3월 GTX-A는 서울 수서~동탄 구간이 선개통됐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앞두고 있는 GTX-D는 검단신도시에서 서울 강남 이동이 가능한 노선이다..
최근 저가매수 심리와 여름철 휴가를 앞두고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 수요가 맞물리면서 엔화예금에 돈이 몰리고 있다. 연합뉴스. 두 달여만에 엔화예금에 5000억원 상당의 자금이 몰렸다. 최근 엔화 가치가 100엔당 870원대로 미끄러지자, ‘쌀 때 미리 사두자’는 저가 매수 심리와 여행객 수요가 맞물리면서다. 4대 시중은행(KB국민ㆍ신한ㆍ우리ㆍ하나은행)의 엔화 예금 잔액은 지난 20일 기준 1조2131억엔(약 10조547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1조1816억엔) 대비 315억엔(약 2740억원) 증가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잔액이 줄었던(전달 대비) 지난 3월 말(1조1557억엔)과 비교하면 두 달여 만에 574억엔(약 4997억원) 불어났다.김영희 디자이너연초부터 엔화 약세가 장기간 이어..
통계청, '2024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사진제공=통계청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지난 1분기 실질소득 감소폭이 분기 기준으로 7년 만에 가장 컸다. 주요 기업의 상여금 축소로 근로소득이 줄어든 데 따른 영향이다. 이에 따라 실질근로소득 감소폭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반면 식료품 등을 중심으로 소비지출이 늘어나며 가계 살림을 어렵게 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명목)은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한 512만2000원이다. 여기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소득 증가율은 -1.6%로 집계됐다. 1분기 기준 실질소득 감소폭은 2017년(-2.5%) 이후 7년 만에 최대다. 실질소득 증가율이 감소한 것은 근로소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