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터무니없다" 예비부부의 한탄웨딩업 민원 '폭발웨딩업 민원 전년 대비 32% 급증사진=게티이미지뱅크#"정가보다 2∼3배 높여놓고 할인가격이라고 판매하더니…계약을 해제하겠다고 하자 위약금은 정가 기준으로 청구하는 편법을 쓰고 있습니다."#"정원을 보고 선택한 예식장이었는데, 결혼식 당일 비가 와 조명이 켜지지 않는다고 아침부터 공사하더니 결국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예식장 측에선 '비 오는 날 조명이 꺼진 적이 한 번도 없다'며 보상도 사과도 없습니다." 최근 예비 신랑·신부가 웨딩업체와 관련해 올린 민원 글이다. '웨딩플레이션'(결혼과 물가 상승의 합성어)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며 청년들의 결혼 준비 부담이 늘어난 가운데, 민원도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2021년 4..
OTT에 밀려 드라마·영화 제작 급감유료방송VOD 매출 20% 급감…10년來 최악광고 수입 3분의 1 수준으로해지 전 단계 '코드셰이빙' 가속'돈줄' 홈쇼핑 영업익 2000억 뚝넷플릭스·유튜브 진격에 대위기韓기업과 달리 규제 적용 안 받아사진=게티이미지뱅크지난해 인터넷TV(IPTV) 주문형 비디오(VOD) 매출이 20% 급감해 201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디어 기업들의 핵심 수익원인 광고 수입도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국내 미디어산업이 벼랑 끝에 내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IPTV, 종합유선방송(케이블TV·SO) 등 유료 방송을 해지하는 ‘코드 커팅’ 사전 단계인 ‘코드 셰이빙’의 징후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코드 셰이빙은 사..
전국 휘발율 가격 ℓ당 평균 1710원국제유가 상승세 타면서 더 올라산업부, 추가 상승 막을 조치 방침최근 유류세 인하율이 축소되면서 2주간 서울의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47원이 올랐다. 특히 서울 휘발유 값이 유류세 인하 축소분보다 더 오른 데다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2일 기준 전국 휘발유 가격은 ℓ당 평균 1710원을 기록해 유류세 인하분이 줄어들기 이전인 2주 전보다 39원 상승했다. 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계 없음.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서울의 오름세가 크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값은 이날 1780원으로 유류세 환원분(41원)보다 더 올랐다. 일반적으로 주유소에서는 재고 물량을 먼저 쓰기 때문에 유류세 일부..
배민·쿠팡이츠 수수료 9.8% 시대"배달앱 포기 못해" vs "당장 탈퇴"'혼돈의 시장' 한동안 계속될 우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플랫폼 끊고 전단지 뿌리려고요."배달의민족이 다음 달부터 쿠팡이츠와 마찬가지로 배달 중개 수수료를 9.8%(부가세 별도)로 3%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하자 외식업계가 요동치고 있다. 이미 코로나19 이후 플랫폼 의존적으로 변화하면서 동반 성장을 이룩한 외식업계지만 내수 침체, 원자재·임금 물가 상승에 배달앱 수수료 인상까지 '3단 펀치'를 맞으면서 "참을 만큼 참았다"는 분위기다. 배달앱 '손절'하는 사장님들13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7월 1주차 '배민사장님' 앱의 주간 활성 사용자 수(WAU, 안드로이드+iOS, 중복포함)는 25만60..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삼성스토어 홍대에 마련된 체험공간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방문객이 갤럭시 링을 살펴보고 있다.삼성전자는 12일부터 갤럭시 신제품군 사전판매를 시작한다. 2024.07.11. kmn@newsis.com 삼성전자가 2024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한 '갤럭시 링' 사전 판매가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국내 공식 출시는 24일이다. 반지 형태 디바이스인 갤럭시 링은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티타늄 골드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49만9400원이다. 5호부터 13호까지 총 9개의 사이즈로 출시된다. 갤럭시 인공지능(AI)으로 기록된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다양한 건강 지표, 최적화된 건강 관리법을 제공한다. 수면, 활동 등 일상 ..
배달의민족 오토바이가 늘어선 모습. [연합][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진지하게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굳어졌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배달의민족 직원 글 중) 배달 플랫폼 1위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의 내홍이 극심해지고 있다. 앞서 배민이 배달 중계 수수료를 기존 6.8%에서 9.8%로 44% 인상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내부에서도 ‘무리한 수익 추구’라는 불만이 터져 나온다. 급기야 퇴사를 결심했다는 내부 직원들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한 때 배민은 대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은 회사 1위로 뽑히기도 했지만, 내부 불만이 고조되면서 대규모 직원 이탈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온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배민의 이번 수수료 인상 정책을 놓고 배민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