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8일(현지시간) 2024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경기에서 금메달 획득 한 대표팀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 사진 대한양궁협회“앞으로 본인들의 기량을 살려서 원하는 것을 꼭 쟁취하도록 하는 게 저희가 도와드려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9일(한국시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직후 이렇게 선수들을 격려했다. 여자 양궁 대표팀은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시작으로 단체전 10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현장에서 정 회장은 ‘참관할 때마다 선수들이 금메달을 딴다’는 반응에 “제가 운이 좋은 것 같다. 선수들이 워낙 잘해서 제가 묻어가고 있다”면서도 “선수들의 부담이 컸을 텐데 연습을 굉장히..
16세 선수가 믿기지 않는 침착함으로 0.1점 차 금메달을 따냈다. 시상대에 올라서야 비로소 웃으며 천진난만한 고교생으로 돌아갔다. ⓒSBS 반효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 결선에서 251.8로 중국의 황 위팅과 올림픽 신기록 동률을 이룬 뒤 슛오프에서 10.4점을 쏴 0.1점 차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사격 역대 최연소 금메달이자 한국의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이다. 반효진은 24번째 사격까지 251.8점으로 운명의 마지막 슛 오프 한 발에서 10.4를 쏘며 10.3을 쏜 황 위팅을 0.1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효진은 사실 22번째 사격까지 황 위팅에 1.3점이나 앞서 있었기에 여유롭게 금메달을 따내..
파리올림픽 참가 선수들에게 제공되는 선물꾸러미 ‘웰컴팩’. 사라 더글러스 틱톡 캡처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주최 측이 나눠 준 환영 선물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캐나다 요트대표팀의 사라 더글러스는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참가 선수들에게 제공된 ‘웰컴팩’을 공개했다.더글러스가 선수촌에 배정된 방에 들어갔을 때 침대에는 올림픽 선수 지원 기구 ‘애슬리트365’에서 나눠준 선물 꾸러미가 놓여 있었다. 꾸러미 안에는 파워에이드 등이 물병, 삼성전자의 최신 휴대전화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 안내 책자, 세면도구 가방 등이 있었다. 파리올림픽 참가 선수들에게 제공되는 선물꾸러미 ‘웰컴팩’ 속 콘돔. 사라 더글러스 틱톡 캡처 눈에 띄는 것은 올림픽 공식 콘돔이었다. 콘돔 케이스에..
2024 파리올림픽 다이빙 여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중국의 천이원이 창야니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은메달을 딴 미국의 케이시디 쿡(왼쪽에서 두번째)가 이 모습을 보고 놀라는 모습. /X(옛 트위터)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여자 싱크로 결승에서 중국 선수들의 금메달 세리머니를 본 미국 선수의 표정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27일(현지 시각) 열린 다이빙 여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선 중국의 창야니와 천이원이 1~5차 시기 합계 337.68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사라 베이컨과 케이시디 쿡은 314.64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영국의 야스민 하퍼, 스컬릿 젠슨은 302.28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이날 간이 ..
흐릿한 태극기, 이름 오타 연이어 불거져프랑스 국가 이미지까지 비난 화살칸막이 없는 '노상 소변기' 영상엔"올림픽 개최자격 있나"혹평 폭발파리 올림픽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중국 선수단(왼쪽)과 한국 선수단의 모습 및 국기를 찍은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2024 하계올림픽에 대한 국내 누리꾼들의 이미지가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다. 27일(한국시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올림픽 주최 측의 잇따른 '한국 차별' 의혹이 제기된 탓이 크다. 누리꾼들은 올림픽 기간 중 파리 길거리에 설치된 '칸막이 없는' 남성용 소변기를 찍은 유튜브 영상을 두고도 '답이 없다' 등의 혹평을 쏟아냈다."우리한테 계속 왜 저러는 건가"26일(현지시간) 파리올림픽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오상욱이 2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 펠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결승전에서 튀니지의 파레스 페르자리를 상대로 공격을 펼치며 다리를 양 옆으로 크게 찢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오상욱(27)이 긴 다리를 양옆으로 ‘쫙’ 찢자 전세계가 놀라 입을 ‘쩍’ 벌렸다. 2024 파리올림픽 첫날인 27일(한국시각) 한국에 값진 첫 금메달을 안긴 펜싱 오상욱은 키 192㎝, 몸무게 94㎏로 유럽 선수들에 견줘 전혀 밀리지 않는 다부진 체격 조건을 갖췄다. 오상욱은 이날 파리 그랑 펠레에서 열린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32강∼결승 내내 특유의 긴 다리를 이용한 과감한 런지 공격으로 상대를 무력화했다. 14-9로 금메달까지 단 한 점을 앞둔 결승 2라운드 막바지, 오상욱이 다리를 양쪽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