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경북 포항 영일만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과 탐사 시추 계획 승인'을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을 재차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제신용평가업체 S&P가 한국의 유전 발견 가능성에 대해 아시아 국가들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이 의원은 "꿈을 폄훼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도자는 냉철해야 한다"며 "석유시대는 이미 가고 있고 화석연료를 여전히 쓴다 해도 대통령이 나와서 부추길 일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이어 "석유공사는 이미 시대적 존재의의가 거의 사라진 상태"라며 "현재 자본잠식상태인제 이 시대에 왜 석유공사를 국민이 먹여 살리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시추하..
김정숙 여사, 인도 '타지마할' 방문.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가 지난 2018년 인도 방문 때 고가의 기내 식대를 지출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가 "보수권의 헛발질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6일 자신의 사회관계서비스망(SNS)에 '김정숙 여사의 기내 식대 논란'이란 제목의 글을 작성했다.이 교수는 "나는 이 사안에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의 설명이 일리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선 나는 우리나라 정치가 '여사들' 사안으로 에너지를 소진하는 현실은 개탄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집권자의 정책이 아니라 그 가족, 그것도 부인들이 관심사가 되는 것은 우리가 그리 한가한 나라인가 하고 개탄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
지난달 30일 국민의힘 워크숍 만찬에 참석해 테이블 돌며 맥주 따라김민전 수석대변인 "대통령을 술 프레임에 가둬, 정당한 매 때려달라"[미디어오늘 박서연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참석 의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국민의힘 워크숍에 참석해 '단합'을 강조하며 의원들이 앉은 테이블을 직접 돌며 축하주를 따르고 기념사진을 찍은 사실이 알려지자, 동아일보가 “차라리 술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깨기라도 한다. 그보다 더한 미몽(迷夢)에 취해 정신이 혼미한 듯한 윤 대통령과 여당은 언제나 깨어날까”라고 비판했다. 천광암 동아일보 논설주간은 3일 칼럼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과거 김영삼 전 대통령에..
韓역사·문화 담은 각종 공연 준비퓨전국악, 퓨전음식 통해 조화·화합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 참석해 문화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4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한 아프리카 국가 정상들의 배우자를 초청해 친교 행사를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다양한 공연, 음식 등을 직접 챙기면서, 이들이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배우자 오찬 행사를 주재했다. 행사에는 16개국 정상 배우자가 참석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가 한국 전통문화를 영부인들..
국회사무처 사무실 배정에 항의개원 나흘째 사무실 입주 거부“낡은 관행 벗어나 재배정해야”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황운하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3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당 대표실을 어떻게 화장실 앞을 주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일 오전 국회 본관 2층 223호, 224호와 마주한 화장실을 바라보며 말했다. 223호와 224호는 국회사무처가 조국혁신당 사무실로 배정한 공간이다. 걸음을 옮겨 진보당의 사무공간인 221호·222호와 승강기 앞 긴 복도를 지나치자 혁신당의 또다른 사무실인 219호가 나타났다. 219호 역시 화장실을 마주하고 있었다. 조 대표는 219호 앞에 서서 “화장실 앞으로 대표실과 원내대표실을 배치했다. 두 공간을 분리해 놓고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