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도 알선수재 등 법률로 제재 대상청탁금지법 해석 스스로 뒤집은 권익위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11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한 호텔에서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교오찬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사건을 종결 처리한 데 대해 “책임지겠다”는 뜻을 밝히고 사퇴한 최정묵 권익위원이 ‘전원위원회에서 사건 종결을 결정하면서 청탁금지법만 논의하고 알선수재나 공직자윤리법 등은 전혀 다루지 않았다’고 밝혔다. 권익위의 종결과 무관하게 관련 고발을 접수해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날 대통령실 행정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최정묵 권익위 비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북한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있다. / 스푸트니크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후 “북러 관계가 동맹 수준으로 격상됐다”고 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24년 만에 방북한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확고한 동맹”을 포함해, 러시아의 모든 정책에 대해 “무조건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북러 관계가 새로운 번영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서명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대해 “쌍방 중 한쪽에 대한 공격시 상호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
검찰, 신학림 전 위원-김만배 인터뷰 ‘대선 여론조작’ 규정“치밀한 개입 가능성” 주장하며 이재명 캠프 관계자 조사해와신 전 위원장 영장서 ‘배후’ 언급 없이 “김만배가 보도 계획”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연합뉴스 ‘윤석열 검증보도’를 수사하는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뉴스타파 전문위원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검찰은 영장 청구서에 구체적 배후세력을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여러 언론사가 ‘2011년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사건 부실수사 의혹’을 보도한 경위를 수사하면서 “(배후세력의) 치밀한 개입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뒤, 그동안 더불어민주당 및 이재명 대표 대선 캠프 관계자들을 조사해왔다. 검찰은 조만간 신 전 위원장 등을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겨냥, "해외 순방의 주인공은 '영업 사원 1호'가 아니라 김건희 여사의 에코백이 됐다"며 "그러나 에코백으로 디올백을 덮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김건희 영부인이 순방 길에 오르면서 '바이 바이 플라스틱 백'(Bye Bye Plastic Bags) 글귀가 적힌 에코백을 든 모습을 노출한 데 대해 "'바이 바이 플라스틱 백'이 아니라 국민은 '바이 바이 대통령'이라고 하고 싶다"며 "정말 3년은 너무 길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반년 가까이 조사한 국민권익위원회가 '위반 사항이 없다'는 결론을 순방 당일 ..
"오늘 제가 처음으로 좀 화가 났다" 노련한 박지원의 공수처장 압박 질의 [영상] 오동운 공수처장 "놓치지 않고 수사 책임자로서 책임 있게 수사 진행"[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동운 공수처장에게 윤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장관과의 통화 기록 등을 압수수색 해 자료를 확보하라고 촉구했다. 애매한 답변이 나오자 긍정적 해석으로 말뚝 박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14일 국회 법사위 공수처 업무보고에서 많은 의원들이 공수처의 신속한 통화기록 등 압수수색을 물었지만, 오동운 처장이 애매한 답변만 내놓자 박지원 의원은 오 처장을 강하게 다그쳤다. 박지원 의원은 “정청래 위원장께서 아까 말씀하셨다. 웃으면서 자료를 제출하는 사람도 있고 어쩔 수 없이 내는 사람도 있는데, 오늘 제가 처음으로..
정장 차림의 한 남성지하철에 앉아 옆자리 승객에 기대 잠이 들었습니다.혹여나 떨어뜨릴라 가방과 휴대전화는 꼭 쥐고 있는데요.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입니다.어젯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지하철 목격담입니다.어제 오후 해병대 전 수사단장 공판 전 기자회견 참석 옷차림 그대롭니다.네티즌들은 "옆자리 분 당황했겠다", "국회의원이 저러고 자는 게 웃기네" 라는 반응과 함께 "종착지 머리에 붙이고 자라"며 내릴 역 지나치는 건 아닐지 걱정했습니다.이준석 의원은 국민의힘 대표 시절에도 지하철, 따릉이 등을 타고 국회로 출퇴근 했습니다.이 의원실 관계자는 예나 지금이나 의원실 차량, 전담 수행 인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그러다보니 지하철역에서 인터뷰하기도 부지기수.--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저는 만약에 지금 여권이 개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