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호감도 홍준표 60%·오세훈 50%호감도에선 오세훈이 1위 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12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개혁신당 제1차 전당대회 대구·부산·울산·경상 합동연설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이른바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국내 정치인 6명 중 오세훈 서울시장이 호감도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이들 중 비호감도로는 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표가 1위를 차지했다. 22일 한국갤럽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요 정치인 6명에 대한 호감도 조사 결과 오 시장이 36%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3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33%), 한동훈 전 ..
민주당, 법사위 상정 9일 만에 초고속 처리탄핵 명분 쌓기…윤 15번째 거부권 딜레마 21일 오전 국민의힘 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상병특검법)’에 대한 입법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22대 국회 첫 법안으로 통과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상병특검법)’의 향후 어떤 정치적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21일 야당 단독으로 입법청문회를 진행한 뒤 같은 날 오후 11시께 특검법을 처리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당론 1호 법안으로 대표 발의한 지 22일 만이자, 법사위에 상정 9일 만에 초고속 처리됐다. 민주당은 채상병..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제공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에 이첩한 ‘채 상병 순직 사건’ 기록이 회수된 날,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이시원 당시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이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신범철 당시 국방부 차관, 임기훈 당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과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윤 대통령 역시 이종섭 전 장관과 세차례, 임 전 비서관과 신 전 차관과 각각 한 차례씩 통화했다.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한 윤 대통령의 뜻이 이 전 비서관을 통해 국방부 쪽에 전달된 정황이 드러난 셈이다. 19일 한겨레가 입수한 임 전 비서관, 유 관리관, 신 전 차관의 지난해 7월28일부터 8월9일까지 통신기록을 보면, 이 전 비서관은 채 상병 순직 사건 기록 회수가 있었던 지난해..
배우자도 알선수재 등 법률로 제재 대상청탁금지법 해석 스스로 뒤집은 권익위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11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한 호텔에서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교오찬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사건을 종결 처리한 데 대해 “책임지겠다”는 뜻을 밝히고 사퇴한 최정묵 권익위원이 ‘전원위원회에서 사건 종결을 결정하면서 청탁금지법만 논의하고 알선수재나 공직자윤리법 등은 전혀 다루지 않았다’고 밝혔다. 권익위의 종결과 무관하게 관련 고발을 접수해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날 대통령실 행정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최정묵 권익위 비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북한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있다. / 스푸트니크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후 “북러 관계가 동맹 수준으로 격상됐다”고 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24년 만에 방북한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확고한 동맹”을 포함해, 러시아의 모든 정책에 대해 “무조건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북러 관계가 새로운 번영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서명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대해 “쌍방 중 한쪽에 대한 공격시 상호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
검찰, 신학림 전 위원-김만배 인터뷰 ‘대선 여론조작’ 규정“치밀한 개입 가능성” 주장하며 이재명 캠프 관계자 조사해와신 전 위원장 영장서 ‘배후’ 언급 없이 “김만배가 보도 계획”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연합뉴스 ‘윤석열 검증보도’를 수사하는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뉴스타파 전문위원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검찰은 영장 청구서에 구체적 배후세력을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여러 언론사가 ‘2011년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사건 부실수사 의혹’을 보도한 경위를 수사하면서 “(배후세력의) 치밀한 개입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뒤, 그동안 더불어민주당 및 이재명 대표 대선 캠프 관계자들을 조사해왔다. 검찰은 조만간 신 전 위원장 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