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사에 1마리당 30만원 보상 책정…약 4500억원 소요尹, 25만원 지원법 반대에 "국민 위해 예산 쓸 생각 없어"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3일 페이스북에 '개 식용 금지법' 관련 기사를 올리며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중전마마의 관심 사항에는 약 4500억 원은 기꺼이 쓰지만 국민을 위해 예산을 쓸 생각은 없다"고 저격했다. /박헌우 기자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일 '개 식용 금지법'과 '25만원 지원법'을 언급하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개 식용 금지법 후속조치 관련 기사를 올렸다. 정부가 식용 목적 개 사육농가의 전·폐업 보상비 산정 단가를 개 1마리당 연간 30만원으로 잠정 책정했다는 내용이 골자다. 조 대표는 "개 식용 금지법은 윤석열 정권이 힘써 이룬 유일한 법제도..
‘당일 반환 지시’ 김 여사 주장 설득력 떨어져최재영 목사와 김건희 여사. 한겨레, 대통령실 제공 김건희 여사가 명품가방을 받고 난 7개월 뒤인 지난해 4월 최재영 목사로부터 ‘왜 가방을 사용하지 않느냐’는 취지의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명품가방을 받은 당일 “돌려주라”고 대통령실 행정관에게 지시했고, 지난해 11월 언론사의 취재가 시작되고서야 가방 반납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김 여사 쪽 해명에 의구심이 제기된다. 한겨레가 28일 입수한 김 여사와 최 목사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보면, 최 목사는 지난해 4월21일 김 여사에게 “저는 한국에 체류 중이지만 미국에 가신다니 참으로 기쁘고 감개무량”하다며 “지난번에 핸드백이 별로 맘에 안 드셨나봐요? 뉴스자료 화면에 들고..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사실상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 자격으로 첫 유세를 시작한 23일(현지시간) “해리스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이틀만의 일이다.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웨스트 앨리스에 있는 웨스트 앨리스 센트럴 고등학교에서 열린 캠페인 행사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웃음을 보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첫 유세에서 해리스는 특유의 호탕한 웃음으로 환호를 유도한 뒤 “싸우면 우리가 이긴다(when we fight, we win)”라고 외쳤다. 암살 위기를 넘긴 뒤 “싸우자(fight)”고 했던 트럼프에 대한 정면 대응 전략으로 풀이된다. 쉰 듯한 목소리와 기침, 어눌한 표정..
검찰 덮친 김 여사 조사 후폭풍…‘진상파악’ 두고 갈등 격화 양상수사 검사들, 폰·신분증 제출 사실 알려지며 ‘황제수사’ 비판 커져명품백·주가조작 사건 처분 및 수사지휘권 복원 문제까지 첩첩산중(시사저널=이혜영 기자)이원석 검찰총장이 7월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비공개 조사를 둘러싼 검찰 내홍이 격화하는 양상이다. 이원석 검찰총장에 현직 영부인 대면 조사 보고를 '패싱'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이번엔 대검의 진상 파악 협조를 거부하면서 파장이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지검장은 이날 오후 대검에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및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사건 수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진상 파악을 미뤄..
경호처 “위험성 없는 것 확인해 수거”경호상 안전문제 둘러싼 논란 예상돼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오른쪽 건물)과 국방부·합동참모본부 청사(왼쪽 건물) 전경. 매경DB 자료사진 북한이 24일 오전에 날려 보낸 10번째 대남 오물 풍선이 용산 대통령실 경내에 떨어졌다. 북측 오물풍선이 대통령실 인근에 떨어진 적은 있었지만 낙하물이 경내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이날 대통령실은 경내에 떨어진 북측 오물 풍선을 발견하고 내용물을 확인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대통령경호처 관계자는 “북한이 부양한 대남 쓰레기 풍선을 합참과의 공조를 통한 모니터링 중에 용산청사 일대에서 낙하 쓰레기를 식별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화생방 대응팀의 조사 결과, 물체의 위험성 및 오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수거했으며 합동참모본..
야권 "사퇴 예, 아니오로 답해달라" vs 이진숙 "답변 강요, 이재명도 잘못된 것이라고 말해"SNS 정치 편향성 지적에 "정당인·자연인으로 활동할 때…공직 신분 아냐"[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으로부터 자진 사퇴 요구를 받았다. 과거 자신의 SNS를 통해 밝힌 정치적 편향성에 대한 문제 제기와 44년간 헌혈 부재에 대한 지적으로 곤욕을 치렀다. 이 후보자는 SNS 정치 편향성에 대해서는 "공직 신분이 아닌 정당인, 자연인으로 활동할 때", 헌혈 부재에 대해서는 "눈썹 문신을 받아서"라고 해명했다.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