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조사…부정평가 40대 83%-70대 이상 31%윤석열 대통령. [연합][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 중반대를 유지했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연령대별 윤 대통령 지지도는 확연히 갈려 눈길을 끈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지난주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5%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는 전주 조사보다 2%p 상승한 66%였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연령대별로 극심한 차이를 보였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18~29세 12%, 30대 11%, 40대 12%, 50대 20%로 평균치를 밑돌았다. 60대..
'尹 탄핵' 국회 국민동의청원 60만명 동의29일 접속자 1만 명 이상 몰리며 접속 지연 이어져청원인 "尹 취임 이후 대한민국 총체적 위기"탄핵 사유로 채 상병 수사 외압 등 들어최근 尹대통령, 이태원 참사 조작 발언 논란 휩싸여\ 대한민국 국회 국민동의청원 사이트 캡처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10·29 이태원 참사'에 대해 조작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국회 청원에 동의하는 국민이 60만 명을 넘어섰다. 청원 사이트는 접속자가 몰리면서 접속 지연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국회 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은 29일 오후 5시 기준까지 총 60만 9394명이 동의했다. 현재 청원 사이트에는 1만..
김진표 회고록 내 음모론 언급 지탄... "대통령실, 정확히 어떻게 왜곡됐는지 밝혀야" 이태원 유가족들이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회고록에 나온 윤석열 대통령의 참사 관련 음모론 언급을 두고 "유가족과 생존 피해자들에게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28일 오후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의 참사 '조작' 발언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한 국가의 대통령이 유튜브 등에서 제기된 음모론 수준의 발언을 했다는 것을 믿기 힘들다"라고 밝혔다. 이어 "만일 이 발언이 사실이라면 윤 대통령은 국가의 부재로 목숨을 잃은 유가족, 그리고 지금까지도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을 수많은 생존 피해자들에게 사죄해야 한다"라며 "정부와 국회는 진실규명을 바라는 간절한 요구를 더 이상 외면하..
속출하는 '좀비 지자체'올 재정자립도 역대 최저지자체 재정자립도 43.3%부동산 침체·소비 둔화 영향지방세수 뚝…복지지출은↑ 사진=연합뉴스전국 243개 광역·기초자치단체의 건전재정 핵심 지표인 재정자립도가 올해 역대 최저치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소비 부진으로 지방세 수입은 줄어든 반면 고령화에 따른 복지비 등 지출은 급증했기 때문이다. 지자체가 스스로 살림을 꾸릴 능력을 잃고 정부 지원에 의존하는 ‘좀비 지자체’가 속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 243개 지자체의 올해 예산 기준 평균 재정자립도는 43.3%로 지난해(45.0%) 대비 1.7%포인트 하락했다. 재정자립도는 지자체 재원 중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다. 재정자립도가 낮을수록..
대한체육회·KOC 분리 반대 의사 표현하는 대한체육회 임직원과 경기단체연합회 노조. 대한체육회 최근 대한체육회의 시스템에 대해 비판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해 엘리트 체육인들이 반발했다. 대한체육회경기단체연합회 일동은 24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체육계 분열 조장 발언과 관련한 경기단체연합회 성명서를 발표했다. 82개 회원 종목 단체 및 지도자 일동은 "파리올림픽을 한 달여 앞두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는 종목 단체와 대한체육회를 분열, 이간하려는 의도를 가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또 "이는 회원 종목 단체들과 대한체육회 고유의 업무를 고의로 위반하는 처사임과 동시에 이는 곧 체육계 전체의 자..
'윤석열 통화' 묻자 신범철 "그건 회수에 관련된 것"채 상병 특검법 입법 청문회에 출석한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이, 경찰에 넘어간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기록을 되찾아온 작년 8월 2일, 윤석열 대통령과 직접 통화한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어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신 전 차관은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차관도 지금 통화한 게 나오고 있다"고 지적하자, "그건 회수에 관련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 제기된 직후 열린 작년 8월 신 전 차관이 국회에 나와서, 이종섭 당시 국방장관이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한 발언이 "거짓말 아니냐"고 추궁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입니다. 이어, 8월 2일 윤대통령과의 통화를 재차 묻자 "통화했다"면서도, 회수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