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김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조사 6개월만 종결“대통령 배우자에 대한 제재 규정 없어”검찰, 전담 수사팀 꾸려 수사 진행 중윤 대통령 금품 수수 사실 인지 여부 등 관건[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조사를 종결 처리했다. 작년 12월 참여연대가 해당 사건을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신고한 지 6개월 만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위해 10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1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공직자와 그 배우자 등의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신고..
민주당 “‘힘에 의한 평화’엔 힘도 평화도 없어”혁신당 “똘이장군 연상···혼자만의 세상에 살아”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이 끝난 뒤 퇴장하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서울경제] 범야권이 윤석열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에 대해 혹평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북한 도발에 대한 해법이 없었다”고 지적했고, 조국혁신당은 1970년대 반공 만화영화 ‘똘이장군’을 보는 것 같다고 평가절하 했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6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자랑하는 ‘힘에 의한 평화엔 힘도 평화도 없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국군 장병의 연이은 사망으로 우리 군의 힘은 안으로부터 무너지고 있고, 북한의 무인기, 오물 폭탄, 드론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의 경북 포항 영일만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발표에 대해 "십중팔구(성공 확률 최대 20%) 실패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6일 자신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영일만 일대 심해 탐사 사업이 "더 이상 가망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보도를 공유하며 "막판대역전 외치며 수천 억 쏟아붇고 결국 국민 절망시킨 부산엑스포가 자꾸 떠오른다"고 했다. 해당 보도는 호주 최대 석유개발회사 '우드사이드'가 지난 2007년부터 영일만 일대 지역인 동해 8광구와 6-1광구 북부지역을 탐사해왔지만 "가망이 없다고 생각한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지난해 1월부터 관련 사업을 철수하기 시작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경북 포항 영일만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과 탐사 시추 계획 승인'을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을 재차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제신용평가업체 S&P가 한국의 유전 발견 가능성에 대해 아시아 국가들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이 의원은 "꿈을 폄훼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도자는 냉철해야 한다"며 "석유시대는 이미 가고 있고 화석연료를 여전히 쓴다 해도 대통령이 나와서 부추길 일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이어 "석유공사는 이미 시대적 존재의의가 거의 사라진 상태"라며 "현재 자본잠식상태인제 이 시대에 왜 석유공사를 국민이 먹여 살리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시추하..
김정숙 여사, 인도 '타지마할' 방문.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가 지난 2018년 인도 방문 때 고가의 기내 식대를 지출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가 "보수권의 헛발질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6일 자신의 사회관계서비스망(SNS)에 '김정숙 여사의 기내 식대 논란'이란 제목의 글을 작성했다.이 교수는 "나는 이 사안에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의 설명이 일리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선 나는 우리나라 정치가 '여사들' 사안으로 에너지를 소진하는 현실은 개탄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집권자의 정책이 아니라 그 가족, 그것도 부인들이 관심사가 되는 것은 우리가 그리 한가한 나라인가 하고 개탄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
지난달 30일 국민의힘 워크숍 만찬에 참석해 테이블 돌며 맥주 따라김민전 수석대변인 "대통령을 술 프레임에 가둬, 정당한 매 때려달라"[미디어오늘 박서연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참석 의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국민의힘 워크숍에 참석해 '단합'을 강조하며 의원들이 앉은 테이블을 직접 돌며 축하주를 따르고 기념사진을 찍은 사실이 알려지자, 동아일보가 “차라리 술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깨기라도 한다. 그보다 더한 미몽(迷夢)에 취해 정신이 혼미한 듯한 윤 대통령과 여당은 언제나 깨어날까”라고 비판했다. 천광암 동아일보 논설주간은 3일 칼럼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과거 김영삼 전 대통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