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겨냥, "해외 순방의 주인공은 '영업 사원 1호'가 아니라 김건희 여사의 에코백이 됐다"며 "그러나 에코백으로 디올백을 덮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김건희 영부인이 순방 길에 오르면서 '바이 바이 플라스틱 백'(Bye Bye Plastic Bags) 글귀가 적힌 에코백을 든 모습을 노출한 데 대해 "'바이 바이 플라스틱 백'이 아니라 국민은 '바이 바이 대통령'이라고 하고 싶다"며 "정말 3년은 너무 길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반년 가까이 조사한 국민권익위원회가 '위반 사항이 없다'는 결론을 순방 당일 ..
"오늘 제가 처음으로 좀 화가 났다" 노련한 박지원의 공수처장 압박 질의 [영상] 오동운 공수처장 "놓치지 않고 수사 책임자로서 책임 있게 수사 진행"[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동운 공수처장에게 윤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장관과의 통화 기록 등을 압수수색 해 자료를 확보하라고 촉구했다. 애매한 답변이 나오자 긍정적 해석으로 말뚝 박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14일 국회 법사위 공수처 업무보고에서 많은 의원들이 공수처의 신속한 통화기록 등 압수수색을 물었지만, 오동운 처장이 애매한 답변만 내놓자 박지원 의원은 오 처장을 강하게 다그쳤다. 박지원 의원은 “정청래 위원장께서 아까 말씀하셨다. 웃으면서 자료를 제출하는 사람도 있고 어쩔 수 없이 내는 사람도 있는데, 오늘 제가 처음으로..
정장 차림의 한 남성지하철에 앉아 옆자리 승객에 기대 잠이 들었습니다.혹여나 떨어뜨릴라 가방과 휴대전화는 꼭 쥐고 있는데요.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입니다.어젯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지하철 목격담입니다.어제 오후 해병대 전 수사단장 공판 전 기자회견 참석 옷차림 그대롭니다.네티즌들은 "옆자리 분 당황했겠다", "국회의원이 저러고 자는 게 웃기네" 라는 반응과 함께 "종착지 머리에 붙이고 자라"며 내릴 역 지나치는 건 아닐지 걱정했습니다.이준석 의원은 국민의힘 대표 시절에도 지하철, 따릉이 등을 타고 국회로 출퇴근 했습니다.이 의원실 관계자는 예나 지금이나 의원실 차량, 전담 수행 인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그러다보니 지하철역에서 인터뷰하기도 부지기수.--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저는 만약에 지금 여권이 개헌을 ..
권익위, 김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조사 6개월만 종결“대통령 배우자에 대한 제재 규정 없어”검찰, 전담 수사팀 꾸려 수사 진행 중윤 대통령 금품 수수 사실 인지 여부 등 관건[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조사를 종결 처리했다. 작년 12월 참여연대가 해당 사건을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신고한 지 6개월 만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위해 10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1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공직자와 그 배우자 등의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신고..
민주당 “‘힘에 의한 평화’엔 힘도 평화도 없어”혁신당 “똘이장군 연상···혼자만의 세상에 살아”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이 끝난 뒤 퇴장하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서울경제] 범야권이 윤석열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에 대해 혹평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북한 도발에 대한 해법이 없었다”고 지적했고, 조국혁신당은 1970년대 반공 만화영화 ‘똘이장군’을 보는 것 같다고 평가절하 했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6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자랑하는 ‘힘에 의한 평화엔 힘도 평화도 없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국군 장병의 연이은 사망으로 우리 군의 힘은 안으로부터 무너지고 있고, 북한의 무인기, 오물 폭탄, 드론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의 경북 포항 영일만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발표에 대해 "십중팔구(성공 확률 최대 20%) 실패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6일 자신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영일만 일대 심해 탐사 사업이 "더 이상 가망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보도를 공유하며 "막판대역전 외치며 수천 억 쏟아붇고 결국 국민 절망시킨 부산엑스포가 자꾸 떠오른다"고 했다. 해당 보도는 호주 최대 석유개발회사 '우드사이드'가 지난 2007년부터 영일만 일대 지역인 동해 8광구와 6-1광구 북부지역을 탐사해왔지만 "가망이 없다고 생각한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지난해 1월부터 관련 사업을 철수하기 시작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