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임금 가이드라인’ 논란 일손 부족에 불법 체류자마저 귀해 농번기엔 50% 이상 ‘웃돈’도 등장 男 11만~13만원, 女 9만~11만원 고창군, 적정 인건비 조례 첫 제정 “외국인 차별”… ILO 조항 위배 지적 “다른 마을로 유출” 실효성 우려도 “지난해까지 15만원 정도였던 외국인 근로자 일당이 요즘엔 20만원 가까이 치솟았어요. 대형 농장에서 입도선매 식으로 다 쓸어가는 상황이라 우리 같은 이들만 죽을 맛이죠.”(전북 고창군 한 농민)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농번기만 되면 무섭게 치솟는 농촌 외국인 노동자 몸값을 잡기 위해 ‘적정 임금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있다. 웃돈을 주고 인력을 빼 오는 ‘제로섬’ 게임을 막고 농가 소득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적정 인건비가 사실상 상한선으로 작용..
“메뉴가격 4100원일 때 테이블당 체류시간 1시간42분 넘지 않아야 손익분기점 넘길 수 있어” 최근 카페 좋은 자리는 '카공족'이 다 차지해 편하게 커피 마실 곳이 없다는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다. 개인 공부나 업무 못지않게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 역시 중요한 게 아닐까. 게티이미지뱅크 카페에 장시간 머물며 공부나 일 처리를 하는 이른바 '카공족'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한 손님이 커피 1잔을 시킨 채 3시간 동안 머물다 카페 맞은편 식당에서 밥을 먹고 돌아온 사례가 있을 정도다. 카페 주인이 해당 손님에게 재주문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실랑이 끝에 결국 환불을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카페 측은 "카공족은 수가 늘어도 오랜 시간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매출에 도움이 안 된다"면서도 "괜..
최고 시청률을 기록 중인 ‘눈물의 여왕’ [CJ ENM]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이용자 몰리니 이젠 요금 올리냐” (이용자) “이미 예고돼 있던 일” (티빙) 잇따른 흥행작을 내놓으며 넷플릭스를 맹추격 중인 CJ ENM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5월부터 이용료 인상을 예고했다. 이미 지난해 예고돼 있던 인상임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등 OTT들의 잇단 구독료 인상 피로감에 쌓여있는 이용자들의 불만이 크다. 티빙은 5월 1일 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연간 이용권 ‘신규 회원’에 대한 요금 정책을 공지했다. 이에 따르면 기본 요금제인 베이직은 기존 9만4800원에서 11만4000원, 스탠다드 13만800원에서 16만2000원, 프리미엄 18만3600원에서 20만4000원으로 오른다..
KIA 김사윤이 20일 광주 NC전에서 역투하고 있다./사진=KIA 타이거즈KIA 김사윤이 20일 광주 NC전에서 역투하고 있다./사진=KIA 타이거즈 이러니 KIA 타이거즈 경기를 보러 오지 않을 수 없다. 에이스의 호투와 파괴력 있는 타선으로 2위 팀을 완파한 데 이어 깜짝 스타의 탄생까지 알리면서 홈구장을 찾은 1만 7462명의 팬을 즐겁게 했다. KIA는 20일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NC 다이노스에 9-2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KIA는 17승 6패로 2위 NC(14승 9패)와 격차를 3경기 차로 벌렸다. 경기에 앞서 KIA는 개막 후 홈 10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달성했다는 ..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서정희와 건축가 김태현 커플이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서정희와 김태현이 출연해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이찬원은 서정희와 김태현에게 "두 분은 30년 지기 누님 동생 사이에서 최근 연인으로 발전하셨다"고 말을 건넸다. 서정희는 "(김태현은) 친정 식구와 오랜 미국 이민 생활 중 한 동네에서 지내던 사람이었다. 그러다 우리 엄마가 '둘이 친구처럼 지내봐'라며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몇 시간에 걸쳐 건축 이야기를 하다가 친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태현은 "어머니께서 둘이 같이 저녁이나 먹으면서 친구처럼 지내보..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고현정의 SNS 활동에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고현정은 "잘 지내고 계세요? 전 슬그머니 한국이에요. 그럼 주말 잘 보내세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고현정은 꽃과 나무들 사이에서 수수하고 편안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힙하고 영하시다. 71년생 맞으세요? 11년생 아니세요?", "언니 보고 싶었어요", "한국은 고현정 보유국!!", "와우! 어느 게 꽃이에요", "언니 저도 꽃 좋아해요. 현정꽃", "꽃보다 현정", "누나 사랑해여", "언니 오늘도 넘넘 사랑해요" 고현정은 신비주의의 틀에서 벗어나 누리꾼들과 소통하고 있다. 1989년 제33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로 데뷔한 고현정은 최근까지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