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업체 국내시장 잠식 가속 면세혜택 받으려 쪼개기구매 기승 ‘동일입항 합산과세’ 배제가 기름 2020년 누적한도 도입발표 관세청 4년째 ‘감감무소식’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하루 150달러로 잡혀있는 해외직구 면제기준이 도마 위에 올랐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처럼 초저가 상품을 판매하는 중국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가 한국시장을 빠르게 잠식할 수 있는 주요 이유 중 하나로 꼽히면서다. 현행 관세법령에 따르면 1인당 해외직구 면세 한도는 150달러로, 산술적으로 매일 150달러씩 365일 구매하면 5만4750달러까지 세금 한 푼 안내고 물품 구매가 가능하다. 법적으로는 본인이 사용할 제품만 면세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허술한 면세제도를 악용해 중국산 저가 상품을 국내에 유통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올해 수익률 69% 찍은 비트코인에 업비트 이용자 올초대비 74% 늘어 코인보다 고수익 종목 단 3개 재미없는 코스피 개미들 3조 순매도 ‘밸류업’에 주가 반짝株는 더 팔아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청년도약계좌를 왜 가입하냐. 청년코인투자가 최고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같은 글이 올라왔다. 청년도약계좌는 지난달 만기가 대거 돌아온 정책상품 ‘청년희망적금’을 대신해 갈아탈 수 있는 상품이다. 좋은 금리를 제공하지만, 최근 코인시장이 들썩이면서 청년들 사이에서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느니 만기 해지금으로 코인투자를 하는 게 낫다는 얘기가 나온다. 실제 비트코인 급등 소식에 가상자산 거래소 앱 사용량은 크게 늘었다. 17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국내 1위 거래소인 업비트의 활성 이용자수는 올해 초..
하루 평균 4만7000명 찾아…"디저트 성지 등극" 연관 구매 늘어…강남점 전체 매출 30% 증가 사진=신세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지난달 연 국내 최대 규모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를 140만명에 달하는 빵지순례(빵+성지순례)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입의 사치'를 위해 모여든 20~30대 소비자가 지갑을 열면서 강남점 매출도 30%가량 뛴 것으로 분석됐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지난달 15일 연 스위트 파크의 누적 방문객이 한 달 만에 누적 140만명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스위트 파크는 개점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 결과 하루 평균 4만7000명이 스위트 파크를 찾아 강남점은 매출 증가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신세계에 따르면 스위트 파크..
지난해 12월 인천의 한 호텔에서 제공한 일회용 샴푸, 헤어컨디셔너, 샤워젤, 바디로션과 비누 [네이버 블로그 캡처]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아무래도 공짜로 주니까 쓰게 되더라고요” 30대 직장인 현모 씨는 숙소에서 제공하는 세면도구를 주로 쓰는 편이다. 이달 초 부산으로 출장가서 묵게 된 숙소에는 리필형 샴푸, 일회용 면도기와 칫솔이 구비돼 있었다. 현씨는 “혹시 몰라 여행용 샴푸와 면도기와 칫솔을 챙겨갔지만 객실에 새 것이 있으면 무의식적으로 뜯어 쓰게 된다”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려면 숙소에서 일회용품을 아예 치워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무료라서 혹은 기념품이라서 등의 이유로 투숙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어메니티’, 이른바 숙박업소의 일회용 세면도구들이 이달 말부터 규제를 받게 된다. 대상..
중국 직구 규모, 전년 대비 70% 급증 초저가 상품 내세운 알리·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앱 인기 인천시 중구 인천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 해외 직구 물품들이 쌓여 있다. 사진=한국경제신문 지난해 전자상거래를 통해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온 직구(직접구매) 규모가 전년 대비 7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온 전자상거래 물품 건수는 8881만5000건으로 전년(5215만4000건)보다 70.3% 늘었다. 지난해 전체 통관된 전자상거래 물품은 1억3144만3000건으로 36.7% 늘었다. 전체 해외직구가 늘어나는 규모보다 중국발 직구 규모가 더 가파르게 늘어난 것이다. ‘짝퉁’ 구매는 주의해야 중국발 직구 규모는 2020년 2748만3000건에서 2021년 4395만400..
봄바람 맞으며 한옥마을 풍경 만끽 17일 전북자치도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따듯한 봄 날씨를 만끽하고 있다.2024.3.17/뉴스1 ⓒ News1 김경현 기자 (전주=뉴스1) 김경현 기자 = "포근한 날씨에 전주한옥마을로 구경 나왔어요."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인 17일 전북자치도 전주한옥마을은 가족·연인 단위의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알록달록한 옷을 입은 나들이객들은 봄바람을 맞으며 한옥마을의 풍경을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오전 11시께 전주한옥마을 입구는 '관광안내판'을 보며 여행 계획을 짜거나 주요 길목으로 향하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복을 빌려 입은 20대 연인은 이를 배경 삼아 스마트폰으로 '인증샷'을 촬영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 어진을 모신 경기전 주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