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김승현이 딸 김수빈의 솔직한 마음에 죄책감에 눈물을 흘렸다. 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김승현, 김수빈 부녀가 그동안 말하지 못한 속 이야기를 꺼냈다. 최근 김승현, 장정윤 부부는 난임을 극복하고 2세 소식을 전했다. 2세 위해 노력했다는 부부. 김승현은 "인공수정도 하고 시험관 시술도 준비했는데 3번 도전 끝에 드디어 2세를 갖게 됐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39세의 나이로 노력했지만 계속된 난임으로 힘들었던 장정윤. 매일 같은 시간 놓아야 했던 과배란 주사. 장정윤은 "과배란 때 제일 힘든 것 같다. 몸이 너무 무거워지고 감정적으로 사람이 변한 것 같다"며 아이를 갖기 위해 아파도 견뎌야만 했다. 시험관 시술을 위한 난자 채취를 위해 수면마취까지..

120세 시대가 온다 (10) 인구학자가 본 '2050 대한민국' "30년뒤 디지털 익숙한 '액티브 에이징' 등장…실버산업 꽃핀다" '인구학 대가' 조영태 서울대 교수 디지털 기기 능숙한 베이비붐 세대 80대엔 지능형 로봇도 충분히 활용 30년 뒤 중위 연령 60세로 초고령화 정년 연장·연금개혁 서두르지 않으면 '노인만 사는 사회'로 도태될 수도 ▲ 30년 뒤 우리나라 인구의 중위 연령이 60세가 되며 ‘액티브 에이징(활기찬 노년)’ 계층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의 노년층과는 달리 왕성한 사회생활과 능숙한 디지털 기기 활용이 특징인 세대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를 통해 30년 뒤 장수사회를 그려봤다. 챗GPT “30년 뒤 고령층은 지금의 어르신과는 다른 모습일 겁니다. 진짜 ‘..

서울 시내의 한 대형병원. 사진=곽경근 대기자 총선 이후 예정됐던 의료계의 합동 기자회견이 불발됐다. 의료계가 대표성 있는 대화 창구를 마련해 의정 갈등의 돌파구를 찾을 거란 기대가 나왔지만, 내부 의견 조율에 실패하며 자중지란에 빠진 모양새다. 의협, 차기 회장-비대위원장 주도권 실랑이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9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의협 회장 선거를 마치면서 대내외적으로 비대위를 흔들려는 시도가 있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협 내부에 내홍이 있음을 인정한 것이다. 임현택 차기 회장 측인 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8일 의협 대의원회와 비대위원장에게 “임현택 당선인이 비대위원장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임 당선인의 임기는..

악성 물량 10채 중 1채는 제주 외지인 발걸음 '뚝' 미분양 쌓이는 제주도 준공 후에도 '주인 못 찾은 집' 1년 사이 61% 넘게 늘어나 분양가격 경기도보다 높은 데다 고금리 이어지며 투자심리 악화 최근 분양한 곳 모두가 '미달' 사진=연합뉴스 외지인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한때 부동산 시장 호황을 누렸던 제주도에서 최근 빈집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고금리 여파로 투자심리가 꺾인 상황에서 수도권에 육박하는 높은 분양가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분양 물량 누적으로 전국 ‘악성 미분양’ 주택 10가구 중 1가구가 제주도에서 나오고 있어 지역 부동산 시장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제주 미분양 50%가 ‘악성’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제주도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

[OSEN=하수정 기자] 배우 김지원의 필모그래피는 또래 배우라면 누구나 부러워할 정도다. 시청률 40% 미니시리즈, 초대박 한류 드라마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데, 아쉽게도 화제의 1순위는 김지원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번 '눈물의 여왕'은 다르다. 퀸즈그룹 재벌 3세 캐릭터를 찰떡 같이 소화하며 데뷔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2010년 CF '롤리팝'으로 데뷔한 김지원은 이듬해 인기 시트콤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주연으로 발탁돼 무명 시절이 거의 없었다. 이후에도 '상속자들'(2013), '태양의 후예'(2016), '쌈, 마이웨이'(2017), '아스달 연대기'(2019), '나의 해방일지'(2022) 등 내로라하는 유명 작품에 연달아 출연했다. 하지만 '하이킥'은 시리즈 중에..

"'거부권 남용'하는 대통령 거부하도록 도와달라" 지지자들, '상식적 정치' '尹 정권 심판' 한목소리 당 관계자 "광화문 첫 일정보다 두배 많은 인파"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제22대 총선을 하루 앞두고,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수많은 지지자와 함께 공식 선거운동의 열기를 뜨겁게 마감했다. 마지막 유세 일정인 만큼,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를 비롯해 현 정권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 조국 대표는 9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오후 8시부터 시작한 파이널 유세에서 "박근혜 정권을 조기 종식시켰던 촛불혁명의 정신에 따라 바로 이 자리에 모였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을 거부할 것을 결의하기 위해서 여기에 모였다"고 밝혔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지지자들이 9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