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이른 개화를 준비하는 걸까. 기상청은 지난 8일 북강릉 벚나무 관측목에서 올해 첫 발아를 확인했다. 평년보다 16일, 지난해보다 하루 이른 기록이다. 이어 12일에는 목포에서도 벚꽃이 발아했다. 평년보다 5일 빨랐다. 발아는 초목의 눈(꽃눈과 잎눈)이 터져 꽃잎과 잎이 보이는 현상이다. 기상청은 관측목에 난 눈의 20% 이상이 이런 상태일 때 발아한 것으로 본다. 벚꽃 개화는 발아 후 짧게는 4일, 길게는 보름 남짓 걸릴 수 있다. 지난해 북강릉은 3월 9일 발아 후 26일에 개화해 17일이 걸렸고, 서울은 3월 21일에 발아해 사흘 만인 25일에 벚꽃이 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날씨나 일조량 등 현지 상황에 따라 발아와 개화 사이 기간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벚꽃 없는 축제' 악몽에,..
‘사랑의 밥차’ 김옥란 이사장이 사위 케빈오에 대해 자랑했다. 13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35회 ‘마이 데스티니’ 특집에서는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콘텐츠 김민영 총괄, ‘사랑의 밥차’ 이사장이자 배우 공효진의 어머니인 김옥란, 배우 김수현이 출연해 MC 유재석·조세호와 릴레이 토크를 펼쳤다. 이날 유재석은 김옥란 이사장의 웃는 모습을 보며 “요럴 때 공효진 씨가 계시네”라고 말했다. 조세호도 “입모습도 비슷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공 씨지만, 피는 제 피 A형”이라며 웃음 지었다. 또한, 김 이사장은 딸이 결혼 전 남자친구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해서 “미쳤냐?”라고 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사위 케빈오가 공효진보다 10살 연하인 것. 김 이사장은 “지금은..
법인차 전용 ‘연두색’ 번호판 제도의 시행 이후에 고가 수입 법인차 등록 대수와 그 비중이 1년 전과 비교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법인차 전용 연두색 번호판 제도는 법인 명의의 ‘슈퍼카’ 등 고가 차량을 법인 소유주 등이 사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1월부터 도입됐다. ◆8000만원 이상 수입 법인차, 지난달 등록 대수 전년 대비 급감 1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2월 가격이 8000만원을 넘는 수입 법인차 등록 대수는 3551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등록된 8000만원 이상 수입 법인차 4793대와 비교해 1242대 급감한 수치다. 지난 1월부터 시행 중인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르면 ‘공공·민간 법인이 신규·변경 등..
휴대전화 통신사를 옮길 때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3월 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동통신 사업자간 자율적인 지원금 경쟁을 활성화하여 국민들의 단말기 구입 부담을 낮추기 위한 이동통신 단말 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의결했기 때문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미 지난 1월 22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단말기 유통법 전면 폐지를 통한 지원금 경쟁 자율화 방침을 발표하여 국민들의 단말기 구입 부담 경감을 위한 제도개선 의지를 확고하게 밝힌 바 있습니다. 단말기 유통법 단말기 유통법은 단말기 유통과 보조금 지급을 투명하게 해 일부 사용자에게만 과도하게 지급된 보조금을 모두가 부당한 차별 없이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이동통신사업자 간 소모..
퇴직연금제도는 기업의 퇴직급여 재원이 금융회사(퇴직연금사업자)에 적립되도록 하여 기업의 도산이나 폐업 시에도 근로자의 퇴직급여 수급권이 안전하게 보장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퇴직연금제도가 근로자의 퇴직급여 수급권을 보장하며 우리나라 연금 체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로자들이 퇴직연금 가입사실을 알지 못하거나 신청 방법을 모르는 등의 이유로 퇴직연금을 찾아가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잠자는 1106억원 2023년말 기준으로 찾아가지 않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1,106억원에 이르며, 최근 3년간 평균 1,177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더욱이, 직장 폐업에도 불구하고 퇴직연금을 찾아가지 않은 근로자 수는 2022년말 60,871명에서 2023년말 68,324..
금융당국 "가상화폐 기반 상장지수증권 거래 요청 반대 안할 것" 美 ETF승인 이어 호재…이더리움, 2021년 12월 이후 첫 4천달러 돌파 비트코인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샌란시스코·서울=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유한주 기자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11일(현지시간) 7만2천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연거푸 갈아치웠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이날 낮 12시(서부 오전 9시)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28% 오른 7만2천87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4천22달러에 거래되며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4천 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8일 사상 처음 7만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