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 리 인스타그램 갈무리 미국의 한 드라이브스루(차량 이동 주문) 카페 점주가 커피와 물을 쏟고 항의하는 손님의 승용차 앞유리를 망치로 내려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15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는 지난 11일 미국 시애틀 남부의 한 드라이브스루 카페에서 이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카페를 평소에도 자주 방문했던 남성은 이날 커피와 물을 주문했는데 가격이 22달러(약 3만원)라는 소리를 듣자 ‘가격이 너무 비싸다’며 항의를 했다. 카페의 주인인 에마 리(23)는 당시 남성에게 “아무도 당신에게 이곳에 오라고 강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뉴욕포스트에 밝혔다. 이어 “그가 (가격을) 몰랐다거나 사기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가격이 표시되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11일(현지시..
경남 거제에서 전 여자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이른바 ‘거제 전여친 폭행 사건’ 피의자 20대 A씨가 지난달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피해자 B씨의 유가족이 “교제폭력에 대한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국민청원을 올렸다.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 갈무리. 18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교제폭력 관련 제도 개선 요청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자신을 “거제 교제폭력 사건 피해자의 엄마”라고 소개했다. 그는 “행복한 일상이 4월 1일 아침 9시 스토킹 폭행을 당했다는 딸의 전화 한 통으로 무너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건장한 (체격의) 가해자는 술을 먹고 딸의 방으로 뛰어와 동의도 없이 문을 열고 무방비 상태로 자고 있던 딸아이 위에 올라타 잔혹하게 폭..
사진 인터넷 캡처. 뉴스1 지난 2011년 3월 고3 수험생이던 강준수(가명·당시 18)는 안방에서 자고 있던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이후 어머니의 시신과 8개월간 동거했다. 17일 처음 방송된 tvN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에서는 '전교 1등 아들의 모친 살해 사건'을 주제로 다뤘다. 이날 방송에는 강씨와 그의 아버지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뒤 당시 범행에 대한 최초의 심경 고백도 했다. 존속살해의 최소 형량은 7년이지만 강준수는 징역 3년을 받고 출소했다. 범행 13년 만에 심경을 고백한 준수는 "우선 비난하는 분들이 있으실 거라는 생각이 확실히 있다. '잘 전달될 수 있을까'라는 염려가 조금 있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강준수는 존속 살해의 가해자였지만 어..
사진=게티이미지뱅크대구의 한 호텔 피트니스센터에서 만 76세 이상 노인의 등록과 이용을 제한하기로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18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최근 범어동 소재의 한 4성급 호텔 헬스장 입구에 "센터 내에서 쓰러지거나 미끄러지는 안전사고로 인한 분쟁이 자주 발생한다"며 "만 76세 이상인 고객은 회원 등록과 일일 입장이 불가하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었다. 아울러 안내문에는 현재 시설을 이용 중인 만 76세 이상 회원은 안전사고 발생 시 본인이 책임을 지겠다는 내용의 가족 동의서를 제출해야 하며, 심사 후 지속 이용 여부가 결정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확인서와 가족동의서 미제출 시 환불 조치와 함께 탈퇴 처리된다. 만 76세 미만이더라도 지병이 있거나 거동이 불편한 이들도 유사한 조처를 한다. ..
ⓒA씨가 공개한 사진 대구 중구청 공무원이 한 치킨가게에서 고의로 맥주를 쏟는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구청장이 사과했다. 대구 중구청은 18일 구청 홈페이지에 류규하 구청장 명의로 '정중히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시했다. 구는 "물의를 일으킨 중구청 직원의 맥주 사건과 관련한 방송 및 인터넷 커뮤니티 논란에 대해 해당 업체 사장님과 주민 여러분, 그리고 이번 사건을 접하신 많은 분들께 사과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의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 중구청의 중요한 업무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을 초래하게 된 것에 대해 중구청 직원 전체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한 진상 규명과 그에 따른 행정적 조치를 하도록 하겠다"고 ..
[OSEN=박근희 기자] '백패커2’ 강원도 산골학교 학생들의 백종원표 마라떡볶이 맛에 감탄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백패커2’에서는 전교생이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는 계촌초등학교를 찾아 맞춤형 요리를 준비하는 출장 요리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네 번째 출장 의뢰서가 도착했다. 44명이라는 다소 적은 인원에 백패커2 멤버들은 표정이 밝아졌다. 본업으로 자리를 비운 고경표를 대신해 백패커1 원년 멤버였던 딘딘이 특별 게스트로 등장했다. 백종원은 “야 너 왜 와. 나 진짜 몰랐다. 욕할 뻔 했다”라며 미소를 지으며 격하게 반가워 했다. 백패커2 멤버인 허경환은 “딘딘 들어온 얘기 너무 오래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딘딘은 “기강이 좀 안 잡혔네”라며 머리 세팅을 하고온 허경환을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