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제외한 금융소득이 2천만원 넘으면 신고해야 60대 A씨는 여태껏 일하던 회사에서 지난해 퇴직을 했다. 퇴직금을 연금계좌에 넣어두고 매월 100만원 정도를 수령하고 있다. 재테크에도 관심이 많아 얼마 전부터 채권투자도 시작했다. 노후자금에 보탤 용도라 소액으로만 하고 있다. 하지만 금리가 크게 뛴 덕에 지난해 이자소득을 꽤 올렸다. 그러다 보니 세금 기사도 눈에 많이 들어왔다. 5월은 종합소득세 신고 시즌이라 신경이 쓰인다. 회사를 다닐 때는 연말정산만 잘 끝내면 됐는데 세금 신고도 알아서 해야 한다고 하니 막막하다. 무엇을 신고하고, 무엇은 그럴 필요가 없는 지도 헷갈려 세무상담을 신청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종합소득세는 기본적으로 개인이 1년간 얻은 소득을 모두 합산해 신고한다. 다만, 소득세..
김호중. 사진ㅣ유용석 기자 KBS가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에 대해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 처분을 내렸다.29일 KBS는 “오늘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열고 음주 뺑소니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가수 김호중에 대해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KBS는 “아직 법원의 판결 전이지만 김호중이 음주운전 도주 사고와 관련해 거듭된 거짓말로 심각한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며 “방송 출연을 금지해달라는 여러 시청자들의 청원 등이 접수돼 ‘한시적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원의 1심 판결에 따라 추후 다시 규제 수위를 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BS의 방송출연 규제는 성폭력, 음주운전, 마약 범죄 등 위법하거나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연예..
건강보험법 개정안 따라 전국 병원서 ‘신분증 확인 필수’직원-환자간 갈등도…일부 환자 돌아가거나 앱 깔기도서울 송파구 한 의원에서 진료 전 신분증을 제시해 달라고 안내하고 있는 모습. 김용재 기자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의료기관 방문 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토록 한 정책에 따른 현장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병원은 ‘신분증 지참’을 안내하고 있지만, 환자들의 불만은 계속되고 있다. 23일 서울 송파구 한 내과 의원에는 ‘신분증이 없으면 진료를 받을 수 없다’, ‘정부에서 법이 바뀌었기 때문에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으면 진료가 불가합니다’ 등의 안내 문구가 붙어있었다. 해당 내과를 찾은 환자 김모(60)씨는 “이 병원을 20년을 다녔는데, 신분증이 없다고 그냥 돌아가라는게 말이 되느냐”라며 “모바일신분증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당첨금 상향 방안’ 검토 언급 로또 복권을 구매하는 시민.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없음. 연합뉴스 게임당 2000원 시대의 막을 내린 후 20년간 줄곧 1000원을 유지해 온 로또 복권 구매 가격이 다시 초기의 것으로 돌아갈지 주목된다. 앞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7일 기자간담회에서 로또 당첨금의 인상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하면서다. 현재 1000원인 게임당 가격을 2000원으로 올리는 등 방법으로 당첨금 상향 방안을 고민해보겠다는 말로 들린 얘기는 ‘로또 1등에 당첨돼도 서울에서 아파트 한 채조차 못 산다’던 불만 등과 무관치 않다. 로또 당첨금을 올리려면 당첨 확률을 낮추거나 복권 판매금을 올리는 등 방식으로 구조를..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대는 선물입니다 하늘이 내려준"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 연출 윤종호 김태엽, 이하 '선업튀') 속 주인공 류선재(변우석 분)가 만든 곡인 '소나기' 가사처럼, '선업튀'는 3년을 돌고 돌아 선물처럼 변우석에게 찾아왔고, 변우석이 만든 류선재는 선물처럼 시청자들에게 다가왔다. '선재 업고 튀어'는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이 '최애'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 그러나 타임슬립으로 돌아간 과거에서, 류선재는 이미 임솔을 짝사랑하고 있었다는 반전이 드러나면서부터 많은 드라마 팬들의 도파민을 폭발시켰다. 전반적으로 밝은 '로코'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두 주인공이 서로를 위하는 마음만큼은 진지..
'로또 예측 서비스' 피해 급증2022년부터 연간 600건 이상 접수소비자원 관계자 "과학적 근거 없어"#1. A씨는 2021년 로또 당첨번호 예측서비스 계약을 맺은 뒤 2022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모두 2700만 원을 냈다. A씨는 1등 미당첨 시 이용료 전액 환급 특약 조건에 따라 지난 1월 2700만 원 전액 환급을 요구했다. 하지만 업체 측은 “6개월 후에나 환급이 가능하다”며 돈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 현재 A씨는 돈을 받기 위해 법률 자문을 구하고 있다. #2. B씨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로또 당첨번호 예측서비스 이용 계약을 맺고 1600만 원을 사업자에게 지급했다. B씨는 1·2등 당첨보장 특약에도 불구하고 미당첨되자 환급을 요구했지만, 사업자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