뙤약볕에 30m 늘어선 줄...양산과 손선풍기 등장, 몸싸움도 벌어져26일 오전 10시 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본사로 몰려든 피해자들. 본사 인근 30m 가량 긴 줄이 늘어섰다. 현장은 경찰 수십명과 피해자 2000여명이 뒤섞이면서 아수라장이 됐다. 곳곳에서는 ″밀지마″ ″압사당하겠어요″ 등 비명이 튀어나왔다. 신혜연 기자.티몬으로 방학 때 여행으로 갈 대만행 항공권을 산 대학생 최모(24)씨는 26일 오전 7시부터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본사를 찾았다. 최씨는 “뉴스를 통해 (티몬) 환불 정지 사태를 접했다”며 “20만여원을 잃게 생긴 상황이라 학교 수업을 제치고 인천 미추홀구 집에서 새벽 5시에 출발했다”고 말했다. 대기번호 1551번인 최씨는 티몬 본사 입구에서 다른 피해자들이 나눠주는 수기..
이채연[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수 이채연이 워터밤에 출연해 부산을 뜨겁게 달군다. 이채연은 오는 27일 북항친수공원 및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에서 펼쳐지는 ‘워터밤 부산 2024’에 출연한다. 지난 7월 3일 미니 3집 앨범 ‘SHOWDOWN’을 발매하고 타이틀 곡 ‘Don’t’로 활동을 펼친 이채연은 이번 첫 워터밤 무대에 출격해 ‘퍼포먼스 퀸으로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이채연은 미니 3집 앨범 타이틀 곡 ‘Don’t’와 수록곡 ‘Summer Heat’를 비롯, 지난해 발매한 싱글 1집 타이틀 곡 ‘LET’S DANCE’와 챌린지 열풍을 일으킨 히트 곡 'KNOCK'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퍼포먼스 퀸’, ‘퍼포먼스 여신..
사진=tvN ‘백패커’ 방송 캡처사진=tvN ‘백패커’ 방송 캡처[뉴스엔 황혜진 기자] 궁지에 몰릴수록 되레 짜릿한 재미를 가져다준다. tvN 극한의 출장 요리단 '백패커2'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요리 연구가 백종원 이야기다.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되는 '백패커2'는 '어디든 우리가 가는 곳이 바로 주방'이라는 콘셉트 아래 백종원과 코미디언 이수근, 허경환, 배우 안보현, 고경표가 필요한 곳에서 맞춤 요리를 선보이는 과정을 다룬다. 7월 21일 방송된 9회는 인천해사고등학교 편으로 꾸며졌다. 인천해사고등학교는 기관사와 항해사 등을 꿈꾸는 학생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백종원이 5년 전 '고교급식왕' 촬영 차 찾아 라따뚜이 돈가스 요리를 선보인 장소다. '백패커2' 촬영은 영양교사 의뢰를 통..
환불도 정산도 마비 '티몬 사태'에소비자도 자영업자도 '분통'서울 강남 신사동 티몬 본사 모습. 사진=김범준 기자 30대 직장인 박모 씨는 최근 ‘티몬 사태’ 소식에 불안해하고 있다. 박 씨는 올해 부모님 환갑을 앞두고 부모님, 자신의 자녀들과 함께 3대가 함께 가는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다. 마침 티몬에서 저렴한 여행 상품을 보고 1000만원 넘는 돈을 들여 예약했다. 그는 “여행이 취소됐다는 연락은 받았는데 티몬 고객센터는 아예 연결도 안 되고, 여행사에선 아직 공지 온 게 없다며 기다리라고만 얘기한다”며 “티몬은 믿을 만한 이커머스라 생각하고 상품을 결제했는데 막상 이 사태가 벌어지니 전부 나 몰라라 하는 상황이 너무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커머스 업체 티몬과 위메프에서 잇따라 거래 대금이 제때 지..
실업급여 부정수급 의심…1만개 사업장에 칼 뺐다정부, 이직사유 등 진위 확인연말까지 고강도 조사 예정 24일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실업급여 수급자격 신청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김범준 기자정부가 1만 개가 넘는 전국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업급여 부정 수급 진위 파악에 나섰다.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는 ‘자발적 사직’임에도 근로자와 회사가 권고사직 등 ‘비자발적 사직’으로 입을 맞춰 실업급여를 받는 사례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사업장이 권고사직 등 사유를 제대로 입증하지 못하면 대규모 실업급여 반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4일 노무사업계 등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1만564개 사업장 및 이들 사업장에서 이직해 실업급여를 받은 6만4530명을 대상으로 ‘이..
강경준. 경향신문 자료사진배우 강경준이 불륜 의혹에 휩싸인 지 6개월 만에 입장을 전했다.서울가정법원 가사5단독(판사 김미호)은 이날 오전 강경준의 불륜 상대 A씨의 남편 B씨가 강경준을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 첫 변론을 진행했다. 당초 이 재판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해당 사건을 조정에 회부했으나 B씨가 합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지난 4월 서울가정법원으로 넘어갔다.이날 재판부는 사건에 대해 청구 인낙 결정을 내렸다. 이는 ‘청구권이 원고에게 있다’고 피고가 인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강경준이 B씨의 청구를 받아들인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강경준의 법률대리인은 “강경준은 사실관계를 다투는 과정에서 상대방과 가족들, 이를 지켜보는 분들에게 상처와 불편함을 주는 상황을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