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기준 약 39만명…전체 8.38%매년 증가 추세…코로나19 거치며 급증서울 서초동 삼성서초사옥 앞에서 삼성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내 주식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보유한 20세 미만 주주가 약 4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의 20세 미만 미성년 주주는 39만1869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체 주주 중 8.38% 비중이었다. 삼성전자의 미성년 주주는 전체 발행 주식의 0.3% 수준인 총 1960만5469주를 보유했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의 총 평가액은 지난해 말 종가(7만8500원) 기준 1조5390억원이다. 20대 미만 주주 1인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은 평균 46주로 나타났다. 이를 지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연합뉴스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만약 한국이 국경 너머로 삐라(대북전단) 살포 행위와 확성기 방송 도발을 병행해 나선다면 의심할 바 없이 새로운 우리의 대응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이날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를 6년 만에 재가동하자 북한이 오물풍선 재도발에 나선 뒤 나온 발언이라 주목된다. 김 부부장은 이날 저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배포한 담화에서 “우리의 대응 행동은 9일 중으로 종료될 계획이었지만 상황은 달라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8일과 이날 새벽 기구 1400여 개를 이용해 휴지 7.5t을 국경 너머로 살포했다며 “뒤져보면 알겠지만 우리는 빈 휴지장만 살포했을 뿐 그 어떤 정치적 성격의 선동 내용을 들이민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김 ..
금강변 천막농성에 보 활용 차질세종보(洑)를 재가동해 금강 물을 활용하려던 정부와 세종시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환경단체가 세종보 인근에 천막을 치고 농성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천막이 있는 곳은 수위가 낮아 세종보 시운전 시 침수와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며 “농성 상황을 고려해 재가동 일정을 정할 방침”이라고 했다. 세종시는 10일까지 천막을 철거하지 않으면 고발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4대강 보 활용’ 정책 목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30억원을 들여 세종보 정비를 마쳤다. 환경부 관계자는 “수문을 조작하는 실린더 교체와 수밀 작업, 유압 배관 정비, 소수력발전소 분해·기능 점검 등을 지난달 마무리했다”며 “홍수기가 다가오고 있어서 상류에 있는 댐 방류량, 기상 여건을 봐가..
[23]하민회 미래기술문화연구원장 인터뷰日 기업 노인 학생·연결서비스 인기한국도 세대 간 공존법 모색해야[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젊은 세대는 ‘느림’을 감내하는 힘을 기르고 시니어는 무엇이든 새롭게 배우려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비로소 함께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민회 미래기술문화연구원장은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고령화 시대 평화로운 세대 공존 방법에 관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오는 18~20일 이데일리 전략포럼에 참석, ‘저출산 초고령사회…젊은 세대와 실버세대의 공존’을 주제로 한 송길영 작가의 발표 이후 송 작가와 대담에 나설 예정이다. 하민회 미래기술문화연구원장이 최근 서울 강남구에서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우리 사회가 서로 ..
권익위, 김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조사 6개월만 종결“대통령 배우자에 대한 제재 규정 없어”검찰, 전담 수사팀 꾸려 수사 진행 중윤 대통령 금품 수수 사실 인지 여부 등 관건[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조사를 종결 처리했다. 작년 12월 참여연대가 해당 사건을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신고한 지 6개월 만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위해 10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1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공직자와 그 배우자 등의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신고..
[강경주의 IT카페] 142회KAIST·과학고 떠나는 학생들…과학 인재 씨가 마른다KAIST, 최근 5년 간 중도 탈락 학생 576명4년간 총 303명이 영재학교·과학고 떠나고연봉 보장되는 의대 선호 현상 두드러져서울 강남구 학원가에 의대 입시 관련 홍보 문구가 게시돼 있다. / 사진=뉴스1KAIST에서 자퇴와 미복학 등으로 중도 탈락 학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쏠림 현상과 과학자 우대 풍토 상실 등이 이같은 문제를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이공계 기피 현상을 막기 위해 정부가 과학자 중심의 국가 어젠다를 새로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의대 진학 위해 KAIST 이탈했을 것" 9일 KAIST에 따르면 지난해 중도 탈락 학생은 130명으로 2022년 125명보다 도리어 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