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활동이 부족해지면 체내 염증이 발생하면서 암 발생 위험을 키울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주말에는 쉬어야 한다며 움직이지 않고 TV를 시청하며 누워만 있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 습관이 반복된다면 암 위험까지 높일 수 있다. 그 이유가 뭘까? 실제로 신체 활동이 부족해지면 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 국립암센터 연구에 따르면 신체 활동 부족이 남녀 모두에게서 위암 위험도를 높일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됐다. 여기서 신체 활동 부족은 주당 최소 75분 동안 중강도 이상의 신체 활동을 하지 않은 경우다. 또한, 미국 텍사스대 MD앤더슨 암센터 연구에서도 앉아 있는 시간이 가장 긴 사람은 가장 짧은 사람보다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5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활동이 줄면 신진대사가 저하돼..
신세계백화점은 간장게장, 새우장, 육회 등 여름철 식중독 가능성이 있는 일부 신선식품과 즉석조리 식품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낮 기온이 섭씨 30도를 넘는 등 무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왔다. 이에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의 식품 코너는 식중독을 막기 위한 비상이 걸렸다. 지난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올해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됨에 따라 오는 8월 말 또는 9월까지 신선 식품 관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즉석조리 식품의 경우 진열 시간을 단축하고, 불시 수거검사를 강화하는 등 하절기 위생관리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엄격한 위생관리 실시… 신선·즉석조리 식품 판매 중단도롯데백화점은 기존에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던 즉석섭취식품 판매 기한을 냉장 진열 상품..
외래 환자 1800만 넘어선 잇몸병지난해 잇몸병 환자는 1880만명으로 감기를 제치고 ‘국민병’ 자리에 올랐다. 잇몸병 예방을 위해선 확실한 양치가 필수라는 의견이다. 챗GPT로 양치하는 모습을 그린 장면. (AI 이미지 = 챗GPT) 한국인은 어떤 질환으로 병원을 가장 많이 찾을까? 대부분 감기를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감기보다 더 흔한 질환이 있다. 바로 ‘잇몸병’이다. 잇몸병은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국민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치은염 및 치주질환(잇몸병)’으로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는 약 1880만명에 달했다. 역대 최대 수치로 감기(약 1660만명)를 제치고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 1위를 차지했다. 잇몸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잇몸 출혈’이..
서울교통공사 車정비소 근로자 등 진단오세훈시장 “산재처리 방어적 자세 안돼”조사기구 신설·원인규명 적극 지시서울 성동구의 서울교통공사 본사의 모습. [사진 제공=연합뉴스] 서울교통공사 노동자 8명이 혈액암에 걸린 것으로 나타나 서울시가 역학 조사에 나섰다. 5일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서울지하철 차량정비소 노동자 7명과 기계설비 유지보수 노동자 1명 등 8명에게서 혈액암이 발병됐고, 이 중 3명이 이미 숨졌다고 밝혔다. 2명은 이미 업무상 질병으로 산업재해 판정을 받았다. 이관 관련해 공사 노조는 정비노동자들이 업무 과정에서 유기용제를 다수 사용해 혈액암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와 공사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회의를 열고 서울교통공사에 실태 조사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ㅣ미국 하버드의대 부속 맥클린 병원 연구팀, 폭식 장애 환자 137명 임상ㅣ폭식 장애, 평생에 걸친 치료와 관리 필요해ㅣ치유도 어렵고 재발 가능성도 커폭식 장애의 지속 기간이 기존 연구보다 더 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 결과(The natural course of binge-eating disorder: findings from a prospective, community-based study of adults, 폭식 장애의 자연적 경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지역사회 기반 연구 결과)는 SCI급 정신의학 분야의 국제학술지 ‘정신의학(Psychologic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폭식 장애의 지속 기간이 기존 연구보다 더 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ㅣ출처: 미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부유한 사람들이 가난한 사람들보다 유전적으로 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에서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직업, 최종학력, 소득과 같은 사회·경제적 지위(Socioeconomic Status·SES)가 높은 사람들은 유전적으로 유방암, 전립선암을 비롯해 기타 암 발병 위험이 높다. 반면 덜 부유한 사람들은 당뇨병과 류마티스 관절염, 우울증, 알코올 중독, 폐암에 유전적으로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의료·건강 매체 메디컬X프레스(MedicalXpress)의 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사회·경제적 지위(SES)와 여러 질병간의 관계를 조사해 이 같은 결론은 얻었다. 연구 책임자인 핀란드 분자 의학 연구소(FIMM)의 피오나 하겐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