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학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에 따르면 미 국립 암 연구소의 에리카 로프트필드 박사 등 연구진들은 미국 성인 약 40만명의 20년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망률 개선과 종합 비타민 복용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종합비타민 섭취, 사망률 개선과 관계 없어"종합 비타민제를 꾸준히 복용해도 건강과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의학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따르면 미 국립 암 연구소(NCI)의 에리카 로프트필드 박사 등 연구진들은 미국 성인 약 40만명의 20여년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망률 개선과 종합 비타민 복용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또 매일 종합 비타민제를 복용해도 심장병이나 암과 ..
오늘의 뉴스레터는 쉼표입니다. ‘번아웃’의 경계선을 사는 스타트업 창업가들에게 ‘삶과 건강이란’ 질문을 합니다. 쫌아는기자들 1호는 지난달 30일 도쿄에서 동북 방향으로 자동차로 500km 정도 떨어진 이와테현 리쿠젠다카다시(市)에서 94세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1930년 7월생입니다. 만으로 93세이고, 흔히 말하는 신문 나이로는 94세입니다. 작년 9월 이와테현의 한 보건소에서 받은 건강검진에서 기초 대사량으로 측정하는 체내(體內)연령이 36세로 나왔습니다. 혈관연령은 20세였고, 평균체질량지수(BMI)는 23.9, 체지방율은 25%이었습니다. 보건소가 기계 이상을 의심하고 서너번 체크했을 정도입니다. 올 초에 사토 할머니를 인터뷰한 일본 아사히신문은 의사의 발언을 인용해 “노인의 얼굴은 노화로 인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로버트 레드필드 전 국장"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은 시간 문제" 경고코로나19 사망률은 0.6%···조류인플루엔자는 52%조류인플루엔자 감염 멕시코 50대男 일주일 만에 사망 사진=이미지투데이[서울경제] 치사율이 최고 50%에 달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대유행은 시간 문제라는 경고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더힐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로버트 레드필드 전(前) 국장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이 시간문제라고 경고했다. 로버트 레드필드 전 국장은 지난 14일 미국 뉴스채널 뉴스네이션에 출연해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이 “일어날지 여부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언제 일어나느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조류인플루엔자가 사람에게 전염될 때 사망률이 코로..
“밖을 못 나가겠어”...변실금, 초고령사회 재앙되나? 다이어트, 만성 변비, 직장 수술, 치질 수술로도 생겨잠깐 방귀가 나오려는 듯 하더니, 팬티에 실례를 해버렸다. 아뿔싸~. 황당함을 뛰어넘어 당혹스럽기까지 한 상황. 냄새까지 스멀스멀 퍼져나오면, 이날 바깥 일정은 그 순간부터 끝이다. 급히 공중 화장실을 찾지만, 해결이 안 된다.항문을 조여주는 괄약근에 문제가 생긴 것. 정도가 심해지면 크게 기침을 하거나 방귀만 뀌어도 변이 삐져나온다. 설사처럼 무른 변도 있지만, 제법 형태를 갖춘 정상변일 때도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이런 당혹스러운 증상 때문에 고통 받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 "혹시 나만 그렇지 않을까?" 싶지만, 실은 생각보다 훨씬 많다. 65세 이상 노령층에 많고, 남성보단 여성에게서..
느긋한 사람과 조급한 사람, 누가 더 오래 살까? 좀 더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는 비결 알아보니다소 강박증이 있는 성실한 성격의 사람이 느긋한 사람보다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람들은 누구나 오랫동안 젊음을 유지하며 건강하게 살고 싶은 욕망이 있다. 특히 웰빙(참살이)과 미용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노화를 예방할 수 있는 항 노화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과학자들도 노화 방지에 대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한 연구팀은 115세의 여성 혈액에서 기대 수명과 연관이 있는 물질을 발견했고, 또 한 연구팀은 매일 조금씩 격렬한 신체 활동을 해주면 수명이 연장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Prevention)' 등의 자료를 토대로 ..
일본 도쿄 신주쿠에서 사람들이 오가고 있다. 연합뉴스 '식인 박테리아'가 일본에서 기록적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올 여름 휴가, 엔저를 틈타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블룸버그, 텔레그래프 등 주요 외신들은 15일 일본에서 자칫 치명적인 괴사성 근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A군 연쇄상구균이 기록적인 속도로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도인 도쿄가 그 중심지이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일본에서는 총 977건의 연쇄상구균 독성 쇼크 증후군(STSS) 사례가 보고됐는데, 이는 이미 2023년에 발견된 941건의 감염 사례를 넘어선 규모다. 이 질환은 연쇄상구균 A 박테리아의 특이한 발현으로 인해 발생한다. 병원균 자체는 흔하다. 건강한 성인의 5~20%는 증상이 없으면서 잠복 감염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