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배드보스컴퍼니[서울경제] 불교가 힙한 감성으로 변신하며 젊은층에게 호응을 얻고있다. 특히 불교박람회에서 파격적인 디제잉 무대를 선보인 ‘뉴진스님’은 화제 몰이를 하며 해외 공연까지 초대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뉴진스님의 뒤를 이어 찬불가 EDM가수도 등장해 새로운 불교계 아이돌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17일 사단법인대한불교청년회는 찬불 EDM 가수로 주목받고 있는 ‘관서현보살(서현진 씨)’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관서현보살은 지난달 불교신문 홍보대사로도 선정된 바 있다. 그는 “관서현보살로 활동하면서 내가 부른 ‘귀의합니다’, ‘단 하나의 진리’ 등을 통해 불교를 공부하고 알아가고 있다는 사람들이 있다”며 “찬불가수로서의 역할에 대해 체감하고 있다. 앞으로도 불교박람회, 산사음악회 등 다..
여당 위원들 "'이진숙 청문회' 사흘째, 유례 없는 '정치적 사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 청문회 셋째 날, 야당 위원들은 이 후보자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집중 추궁한 반면 여당 위원들은 청문회가 하루 더 연장된 데 대한 문제제기를 했다.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이 후보자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가 대전MBC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법인카드를 가지고 1억 4000만 원, 집중적으로 MBC 사장 임명권을 갖고 있는 방문진 이사들에게 로비했다"며 "선물 이상의 것을 제공하고, 1인당 30만 원 이상하는 서민들은 꿈도 못 꾸는 고급 초밥집(오마카세)에서 흥청망청 법인카드를 유용한 것이 바로 공적 마인드가 없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전날 MBC 핵심 간부에게..
'티메프' 사태 열흘 전 연락 돌려"욕 먹으면서 전화 돌린 듯"사진=뉴스1싱가포르 기반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의 계열사인 티몬과 위메프(티메프)가 정산 지연 사태로 논란인 가운데 사건이 알려지기 전 구매자에게 "결제를 취소하라"는 내용을 전달한 판매자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티몬 부도 사태 의문의 의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티메프 사건을 갈무리한 글에 네티즌 A씨가 댓글을 단 것을 갈무리한 것으로, 정산 지연 사태가 알려지기 전 영문도 모른 채 판매자로부터 '결제 취소'를 권유받았다는 내용을 담았다.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A씨는 "열흘 전쯤에 티몬에서 100만원 정도 결제했었는데, 저번 주에 판매처에서 전화가 왔다"며 "판매처는 '이유는 말씀드리기..
지팡이 짚고 거동 불편한 노인이 운전16명 사상자 낸 ‘시청역 사고’ 떠올렸다[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지팡이를 짚고 거동이 어려운 고령의 운전자가 차를 모는 영상이 퍼져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KBS 캡처)26일 KBS에 따르면 전날 온라인상에서는 한 블랙박스 영상이 주목을 받았다. 시민 A씨는 “할 말이 없게 만드는 운전자”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지난 12월 경기 성남구 중원구 단대전통시장 앞 도로에서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한 손에 지팡이를 짚은 고령의 남성이 힘겹게 걸음을 옮긴다. 다른 남성이 노인을 부축하지만 잘 걷지 못하는 모습에 지나던 사람들도 걸음을 멈추고 노인을 걱정스레 바라본다. 다리가 심하게 떨리던 노인은 주차된 차량으로 향했고, 조수석이 아닌 운전석 문을 열고 어렵게 ..
뙤약볕에 30m 늘어선 줄...양산과 손선풍기 등장, 몸싸움도 벌어져26일 오전 10시 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본사로 몰려든 피해자들. 본사 인근 30m 가량 긴 줄이 늘어섰다. 현장은 경찰 수십명과 피해자 2000여명이 뒤섞이면서 아수라장이 됐다. 곳곳에서는 ″밀지마″ ″압사당하겠어요″ 등 비명이 튀어나왔다. 신혜연 기자.티몬으로 방학 때 여행으로 갈 대만행 항공권을 산 대학생 최모(24)씨는 26일 오전 7시부터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본사를 찾았다. 최씨는 “뉴스를 통해 (티몬) 환불 정지 사태를 접했다”며 “20만여원을 잃게 생긴 상황이라 학교 수업을 제치고 인천 미추홀구 집에서 새벽 5시에 출발했다”고 말했다. 대기번호 1551번인 최씨는 티몬 본사 입구에서 다른 피해자들이 나눠주는 수기..
환불도 정산도 마비 '티몬 사태'에소비자도 자영업자도 '분통'서울 강남 신사동 티몬 본사 모습. 사진=김범준 기자 30대 직장인 박모 씨는 최근 ‘티몬 사태’ 소식에 불안해하고 있다. 박 씨는 올해 부모님 환갑을 앞두고 부모님, 자신의 자녀들과 함께 3대가 함께 가는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다. 마침 티몬에서 저렴한 여행 상품을 보고 1000만원 넘는 돈을 들여 예약했다. 그는 “여행이 취소됐다는 연락은 받았는데 티몬 고객센터는 아예 연결도 안 되고, 여행사에선 아직 공지 온 게 없다며 기다리라고만 얘기한다”며 “티몬은 믿을 만한 이커머스라 생각하고 상품을 결제했는데 막상 이 사태가 벌어지니 전부 나 몰라라 하는 상황이 너무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커머스 업체 티몬과 위메프에서 잇따라 거래 대금이 제때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