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스타벅스에서 한 손님이 테이블에 여러 대의 노트북과 휴대폰을 설치해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X(옛 트위터) 캡처일본의 한 스타벅스 ‘카공족’(카페에서 오랜 시간 공부하는 사람)이 논란이다. ‘나오미’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일본 네티즌은 25일 엑스(Xㆍ옛 트위터)에 “스타벅스에서 이거 허용되는 거냐”는 글과 함께 사진 한장을 개재했다. 이 글은 불과 하루 만에 26일 낮 12시 기준 1113만 넘는 조회수를 돌파하며 온라인에서 화제다. 해당 사진 속 한 남성 손님은 매장 출입문 부근 한쪽 테이블 하나를 차지한 채 두대의 노트북과 태블릿PC, 4대의 휴대폰을 거치해 두고 마치 자신의 사무실처럼 사용하고 있다. 테이블은 물론 주변도 어지럽다. 먹다 남은 음식과 음료 잔, 종이컵 등이 USB..
지난해 5월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북동부 한 공항. 인천공항을 떠나온 최모(60)씨와 아내·아들·딸 등 4인 가족은 입국 수속을 하면서 가지고 있던 현금을 미 세관에 압수당했다. 미 관계법령에 따르면 1만 달러(1388만원 안팎) 상당 이상의 미화·외화를 소지한 채 출입국할 경우 미리 미 세관에 신고해야 하는데, 최씨 가족은 한 사람당 약 9000달러씩 총 3만5000달러를 들고 들어가면서 신고를 안 한 것으로 적발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들은 풀려나는 조건으로 3000달러를 추가로 내야 했다. 최씨 가족은 “단순한 장기 여행 경비로 현금을 가져갔다가 현지의 관련 규정을 몰랐던 탓에 봉변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름 휴가철을..
[앵커]시청역 역주행 사고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사고원인을 살펴보던 국과수가 운전자 신발에서 상당히 중요한 흔적을 찾아냈습니다.신발 밑창에 가속기 페달의 흔적이 뚜렷하게 남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강보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지난 1일 9명의 사망자를 낸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사고 당시 운전자 신발을 감식한 결과, 액셀 페달 흔적이 뚜렷하게 남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브레이크 페달 자국은 없었습니다. 이렇게 아무리 세게 밟는다고 해도, 신발 밑창에 쉽게 자국이 남지는 않습니다.하지만 교통사고가 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국과수에 따르면 액셀을 세게 밟은 상태에서 사고 등 강한 충격이 순간적으로 가해졌을 때 마찰이 생겨서 흔적이 남을 수 있습니다. 충돌 직전 가속 페달을 밟고..
10년 넘게 광부로 일하며 큰 빚을 지고 가난하게 살아 온 인도 남성(왼쪽)이 정부로부터 3000원대에 임대한 땅에서 발견한 다이아몬드(오른쪽)로 인생역전을 이뤘다 광산에서 광물을 캐며 고된 삶을 이어가던 최하 빈곤층의 광부가 다이아몬드 하나로 인생역전에 성공했다. 영국 BBC의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州) 판나 지역에 사는 라주 고운드는 10년 넘게 광부로 일하면서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 약 2개월 전 그의 아버지가 판나 인근의 한 마을에 있는 땅을 임대했음을 알렸다. 판나 지역은 과거부터 다이아몬드 산지로 유명한 탓에 이 남성 역시 ‘인생역전’의 꿈을 키웠다. 판나 지역에서는 정부가 운영하는 광산 사업체에 200~250루피(한화 약 3300~400..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123RF][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몇몇 한국 부모가 10대 자녀에게 수백만원에 이르는 고가 명품 패딩을 사주는 사례를 외신이 주목했다. 외신은 관계자 말을 인용해 "한국 사회는 경쟁이 치열하다"며 "(눈에 띄고 싶은 사람에게)명품은 좋은 도구"라고 진단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경기 화성시 동탄에 거주하는 A(38) 씨 일화를 소개했다. A 씨는 최근 4살 딸에게 78만원 티파니 목걸이, 18개월 작은 딸에게 38만원짜리 골든구스 신발을 사줬다. A 씨는 이 밖에도 아이들을 위해 몽클레르 재킷과 셔츠, 버버리 드레스와 바지, 펜디 가운과 신발 등 여러 명품 옷도 사들였다. A 씨는 "결혼식이나 생일 파티 등 외출할 때 아이들이 초라해 보이지 않았으..
2015년 티몬 홍보 영상물에 직접 출연한 신현성 창립자 [티몬 홍보영상 갈무리][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티몬이 이렇게 될 줄은” 적자 6386억원. 완전 자본잠식 상태로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이 파산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티몬을 만든 신현성 창립자도 재조명 받고 있다. 신 창립자는 권도형과 함께 루나 사태를 일으킨 공범 혐의를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벤처 2세대 성공 사례로 꼽혔던 티몬의 신화가 무색해졌다는 씁쓸한 목소리가 나온다. 신 창립자는 1985년 생으로 미국 아이비리그 중 하나인 유펜 경영대학 와튼 스쿨을 졸업한 수재다. 2010년 대한민국 최초 소셜 커머스 기업인 티켓몬스터를 설립, 2012년 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한 2030 파워리더 40인에 선정되는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