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임진강 변 북측의 한 초소 일대에서 북한군 수십 명이 철책을 설치하는 ‘대규모 진지 공사’ 장면이 포착됐다. 수백 그루의 나무가 잘린 능선을 따라 철책 설치에 필요한 장비들과 함께 북한군이 보인다. 파주=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북한군 수십 명이 철책을 설치하고 있는 ‘대규모 진지 공사’ 장면이 포착됐다. 북한이 계속해서 오물 풍선을 부양하고 있는 가운데 2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과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임진강 변 북측의 한 초소 일대 능선에서는 계속해서 철책 설치를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북한이 다시 오물 풍선을 부양한 것으로 알려진 2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에서 바라본 북한의 한 초소에서 북한군이 보인다. 철책 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부유한 사람들이 가난한 사람들보다 유전적으로 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에서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직업, 최종학력, 소득과 같은 사회·경제적 지위(Socioeconomic Status·SES)가 높은 사람들은 유전적으로 유방암, 전립선암을 비롯해 기타 암 발병 위험이 높다. 반면 덜 부유한 사람들은 당뇨병과 류마티스 관절염, 우울증, 알코올 중독, 폐암에 유전적으로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의료·건강 매체 메디컬X프레스(MedicalXpress)의 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사회·경제적 지위(SES)와 여러 질병간의 관계를 조사해 이 같은 결론은 얻었다. 연구 책임자인 핀란드 분자 의학 연구소(FIMM)의 피오나 하겐벡..
게티이미지뱅크. 심장 건강과 노화 예방 등 건강식으로 널리 알려진 '지중해식 식단'을 잘 지키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2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사 샤프캇 아마드 박사팀은 3일 의학 전문지 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건강한 미국 여성 2만 5000여 명의 식단과 사망 위험 관계를 25년간 추적 관찰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1993-1996년 실시된 여성건강연구(WHS)에 참여한 평균연령 54.6세의 건강한 여성 2만 5315명을 대상으로 지중해식 식단의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이후 평균 24.7년간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과 심장 건강 관련 요인의 변화를 뒤쫓았다. 이들이 섭취한 과일·채소·견과류·올리브 오일·단일 ..
생선·아마씨·호두 등 오메가-3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한 사람이 공격적이고 폭력적인 감정을 덜 표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쉽게 욱하고 화를 잘 내는 경향이 있다면 오메가-3가 함유된 식품을 먹어보자. 최근, 생선·아마씨·호두 등 오메가-3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한 사람이 공격적이고 폭력적인 감정을 덜 표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메가-3는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필수 영양소지만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식품이나 보충제를 통해 섭취해야 한다. 학습 능력과 기억력 증진 효과가 있으며 몸속 염증 생성을 억제하고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오메가-3는 ▲등푸른 생선(연어·고등어·꽁치) ▲견과류 ▲아마씨 ▲해바라기씨 등에 풍부하다. 미국 펜실베니아대 연구팀이 199..
93세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오른쪽)과 26세 연하의 부인 엘레나 주코바가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AP 연합뉴스 올해 93세인 미국의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 26세 연하 여성과 5번째 결혼식을 올려 화제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머독은 전날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자신의 포도밭에서 엘레나 주코바(67)와 결혼했다. 머독은 이번이 5번째 결혼이다. 그는 그동안 네 차례 결혼해 아들 둘, 딸 넷 등 총 6명의 자녀를 뒀다. 모델 출신인 첫 번째 부인과 1965년 이혼한 머독은 신문기자 출신인 두 번째 부인과 30년 이상 결혼 생활을 유지했지만 결국 남남이 됐다. 머독은 68세였던 지난 1999년, 30세 중국계 웬디 덩과 세 번째로 결혼해 화제가 됐으나 2..
국회사무처 사무실 배정에 항의개원 나흘째 사무실 입주 거부“낡은 관행 벗어나 재배정해야”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황운하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3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당 대표실을 어떻게 화장실 앞을 주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일 오전 국회 본관 2층 223호, 224호와 마주한 화장실을 바라보며 말했다. 223호와 224호는 국회사무처가 조국혁신당 사무실로 배정한 공간이다. 걸음을 옮겨 진보당의 사무공간인 221호·222호와 승강기 앞 긴 복도를 지나치자 혁신당의 또다른 사무실인 219호가 나타났다. 219호 역시 화장실을 마주하고 있었다. 조 대표는 219호 앞에 서서 “화장실 앞으로 대표실과 원내대표실을 배치했다. 두 공간을 분리해 놓고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