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한드라 로드리게스 인스타그램 캡처 세계적인 미인대회 미스 유니버스 측이 올해부터 참가자 연령 제한선을 없앤 결과, 아르헨티나의 60세 여성 변호사가 우승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25일(현지시각) 부에노스아이레스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라 플라타 출신의 알레한드라 로드리게스(60)가 미인대회 역사상 최초로 60세의 나이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직업이 변호사이자 기자인 로드리게스는 18~73세 참가자 34명 가운데 1등을 차지했다. 로드리게스는 수상 소감에서 "미인대회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대표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히며 "우리는 여성이 육체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또 다른 가치관을 대표하는새로운 무대를 열고 있다. 저는 이 세대에서 이를 시작한 첫 번째 인물"이라고 말했다. 로드리게스는 심사위원들이 자..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한 달 전보다 15.2% 하락부추·상추·배추, 작황 호조에생산량이 소비량 초과오이·호박은 공급 부족에 상승양배추·사과 높은 시세 유지 사진=연합뉴스 올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농산물 가격이 이달 들어 조금씩 안정을 되찾고 있다. 따뜻한 봄날씨에 작황이 호전된 부추와 상추 등은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다만 사과와 양배추 등은 여전히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26일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KAPI)를 산출하는 가격 예측 시스템 테란에 따르면 전날 KAPI 지수는 179.88로 한 달 전보다 15.2% 하락했다. KAPI 지수는 2013~2019년 22개 농산물의 적정 평균 가격(100)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올 초 197.91로 출발한 KAPI 지수는 ..
30일 워크아웃 서면결의 '반대''티와이홀딩스 채권 선지급' 요구최악 땐 부도 … 자구계획 어려워"우리銀, 나만 살겠단 태도" 비판 우리은행이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의 돌발 변수로 부상했다. 우리은행이 태영건설 모회사인 티와이홀딩스에 대해 보유 채권을 먼저 상환받겠다고 나서면서다. 다른 채권자들이 우리은행 주장에 동조하면 워크아웃 절차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워크아웃 채권단 협의 기구인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우리은행은 800억원가량의 채권을 먼저 상환하거나 담보를 설정하라고 티와이홀딩스와 채권단에 요구하고 있다.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오는 30일 예정된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 결의에서 반대 의사를 밝힐 방침이다. 티와이홀딩스..
美 조여오는 '스태그플레이션 공포'더 복잡해진 금리 셈법1분기 GDP증가율 1%대 둔화PCE 물가 뛰고 국채금리 급등Fed, 기준금리 향방 '안갯속'사진=게티이미지뱅크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과 물가 ‘쇼크’로 미국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부진한 성장에 잡히지 않는 물가지표가 맞물리면서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우려가 고개를 들었기 때문이다. 2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25일(현지시간) 장중 연 5%를 돌파해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한때 연 5.027%까지 올랐다가 이후 5% 선에서 등락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도 올 들어 처음으로 연 4.7%를 돌파하며 연 4.72%까지 올랐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375...
의대 교수들 휴진 놓고 구성원간 내홍 심화일부 교수만 '개별적 휴직 선언'진료일정 조정 위한 환자 연락직원·간호사에 떠넘기자 '반발'교수가 직접 예약 변경 전화도교수들, 30일 '셧다운' 예고했지만서울대·세브란스 정상가동될 듯'금요 휴진' 충남·원광대도 정상화 26일 신촌세브란스병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접수·수납창구 앞에 앉아 대기하고 있다. 연세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30일 집단 휴진을 선언했지만 상당수 교수는 정상 진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솔 기자윤석열 정부의 의료 개혁에 반대하는 의대 교수들이 병원별로 날짜를 정해 휴진하겠다고 했지만 상당수 병원이 정상 가동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환자 곁을 떠나기로 결심한 교수가 예상만큼 많지 않아서다. 환자 생명을 담보로 한 집단행동이 옳지..
친동생 "(형이) 너무 억울해서 이틀간 식음 전폐 대화 거부"병원 관계자 "극도의 우울감 심각, 진료 하루 만에 곧바로 입원유영재 아나운서가 26일 오전 친동생 손에 이끌려 정신병원 입원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유영재가 수도권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 수속을 위해 들어가고 있다. /측근 B씨 제공, 더팩트[더팩트ㅣ강일홍 기자] 배우 선우은숙과 이혼 논란에 휩싸인 뒤 친언니 A씨로부터 성추행 피소를 당한 유영재 아나운서가 26일 오전 정신병원에 긴급 입원했다. 유영재는 친동생이 대동한 가운데 이날 오전 일찍 수도권의 한 정신병원을 찾아 간단한 수속을 밟고 입원한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 유영재는 심각한 우울증 증세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영재의 측근 B 씨는 이날 와 통화에서 "걱정이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