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해 외국인 보유 토지 증가율 크게 줄어2: 정부의 외국인 투기성 주택거래 규제 여파3: 중국인 부동산 싹쓸이 우려는 과장된 해석4: 전문가, ‘규제 강화 옹호’와 ‘신중론’ 엇갈려 국토교통부는 매년 분기 또는 반기 단위로 ‘왹국인 토지.주택 보유현황’을 발표한다. 지난해 말 기준 통계에서 외국인 보유 토지면적 증가율이 0.2%로 최근 10년 새 가장 낮았다. 사진은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동아일보 DB 국토교통부가 발표하는 통계정보 가운데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 현황이 있습니다. 3개월 또는 6개월마다 공개되는 자료입니다. 최근에는 매년 6월 말과 12월 말 기준으로 발표되고 있습니다. 국토부가 최근 2023년 말 기준 통계를 내놨습니다. 대부분의 언론은 ‘중국인이 국내 부동산 싹쓸이’라는..
[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반기 기준으로 3년 만에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연합뉴스가 부동산R114와 함께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6월 14일 현재 계약일 기준)이 총 1만7천980건을 기록해 반기 기준 2021년 상반기(2만5천820건) 이후 가장 많았다. 올해 상반기 거래량 증가는 주로 강남권 다음으로 가격이 높은 준상급지들이 주도했다. 동작구의 거래량은 지난해 하반기 622건에서 올해 상반기 796건으로 28% 증가했다. 또 마포구에서는 698건에서 880건으로 26.1%, 성동구에서는 793건에서 967건으로 21.9% 늘었다. 상반기 거래 건수로는 작년 하반기(1천173건)보다 16.8% 증가한 ..
서학개미 '해외주식' 열기에 편승중소형 신생 해외상장사 매수 추천…오르면 팔고 잠적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피터린치', '얀 하치우스' 등 해외 유명 투자 전문가를 사칭하는 주식 리딩방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뉴욕 월스트리트의 유명 펀드매니저, 해외 석학 등을 사칭한 이들은 해외주식 매수를 유인하고 매수세 유입으로 주가가 상승하면 보유 주식을 매도, 주가가 급락하면 채팅방을 폐쇄하고 잠적하는 패턴을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16일 "최근 온라인 사기는 초국경 형태로 해외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런 경우 불법 세력에 대한 단속 및 법적 조치가 용이하지 않고 피해를 입더라도 범죄수익 동결, 환수 등 피해구제가 어려울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들은 최근 국내외 유명 투자 전문가..
뉴욕 증시 대형 기술주들이 이번 주에도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갈지가 시장의 화두로 떠올랐다. 한편 뉴욕 증시는 19일(현지시간) 노예 해방 기념일 국경일을 맞아 장이 열리지 않는다. 로이터 뉴스1 뉴욕 증시는 이번 주 기술주 상승 흐름 지속 여부에 초점이 집중될 전망이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이 10일(현지시간) 하루만 빼고 14일까지 나흘을 내리 하락한 것과 달리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지난주 닷새를 내리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체 시가 총액에서 기술주 비중이 계속 높아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도 14일 하루만 빼고 10일부터 나흘 동안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다만 기술주 강세는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 동력이 약화되는 모습을 보였고, S&P500은 결국 14..
대법, 무죄 선고한 원심 파기 환송차용금으로 주식·전환사채 샀는데 '자기자본'으로 표기/사진=연합뉴스[파이낸셜뉴스] 배우 견미리 남편 이모씨(57)가 주가를 조작해 거액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가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견미리 남편 이씨, 또 그와 회사를 공동 운영한 A씨 등 4명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이씨 등은 2014년 11월∼2016년 2월 한 코스닥 상장사를 운영하며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풀린 뒤 유상증자로 받은 주식을 매각해 23억7천만여원의 차익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이 회사는 2015년 3월 유상증자 과정에서 당..
일본 도쿄 신주쿠에서 사람들이 오가고 있다. 연합뉴스 '식인 박테리아'가 일본에서 기록적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올 여름 휴가, 엔저를 틈타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블룸버그, 텔레그래프 등 주요 외신들은 15일 일본에서 자칫 치명적인 괴사성 근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A군 연쇄상구균이 기록적인 속도로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도인 도쿄가 그 중심지이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일본에서는 총 977건의 연쇄상구균 독성 쇼크 증후군(STSS) 사례가 보고됐는데, 이는 이미 2023년에 발견된 941건의 감염 사례를 넘어선 규모다. 이 질환은 연쇄상구균 A 박테리아의 특이한 발현으로 인해 발생한다. 병원균 자체는 흔하다. 건강한 성인의 5~20%는 증상이 없으면서 잠복 감염 상태..